1. 한국 와서 책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읽지 못했다. 완독 한 것은 20권 정도, 대충 쓰윽 넘겨서 본 것까지 하면 대략 50권 정도 되겠다. 책을 읽을 때마다 기록으로 남겨야지 다짐했으나 그것도 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읽고 정리해야겠다. 자기 계발서부터 인문, 과학, 철학까지 조금 더 다양하게 읽어보고 싶다.
2. 가계부 쓰기에 실패했다. 내가 돈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것 같다는 충고를 들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면서도 돈을 귀하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동전이나 잔돈을 아무렇게나 두고, 매일 어디에다가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 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많이 반성하고 바꿔봐야지 다짐했으나, 정말 쉽지 않았다. 3달도 채우지 못하고 가계부 쓰기 실패. 내년에 다시 도전한다.!!
3. 이놈의 다이어트! 단 1kg도 빼지 못했다. 그렇게 운동하고 음식도 가려먹고 단백질도 챙겨 먹고 했건만 어쩜 이렇게 1kg도 줄지 않은 건가!????? 옷에 몸을 맞추지 못해 자꾸만 몸에 옷을 맞춰가고 있는 나를 반성한다.
4. 올해는 나에게 너무 집중하느라 주변을 많이 살피지 못했다. 가족도 친구도 함께 수업 듣고 공부했던 소중한 인연들에게도 정성을 다하지 못했던 시간이 아쉽다.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 많은데 충분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사랑을 많이 많이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5. 경제신문 읽기 도전 실패, 아직도 구독하지 않았다. 경제에 대한 상식이 너무 부족해서 매달 초만 되면 경제신문을 구독해서 읽어야지 다짐하면서도 몇 달째 구독하지 않았다. 이번달도 안 했다. 다음 달로, 내년으로 미뤄본다. 내년엔 읽을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