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DYK Nov 06. 2024

[요리]저렴하고 심플한 고기야채 저녁요리. 싱글라이프

미니멀리즘 저녁 고기 야채 요리

아시죠 그거.


단백질을 먹어 줘야 에너지에 도움이 되고 야채를 먹어줘야 혈관이 깨끗해진다는 것. 이쯤은 아실 거예요.


우선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짧은 고기류를 찾아보아요. 찾다 보면 30%~40% 할인 행사 품목이 있어요. 솔직히 국내산 고기를 먹고 싶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호주산 소고기를 골랐어요. 혼자 살고 있어서 너무 많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할인한 소고기 가격이 9천 원이에요. 2인분 정도 가능해서 반정도만 먹고 다음날 저녁에 남은 고기는 요리할 거예요.  


냉장고에는 저장해 두는 양파가 있어요. 양파 껍질을 벗기고 칼로 마음껏 썰어서 접시에 넣어요. 아까 고기를 사 오면서 같이 사온 느타리버섯도 있어요.


 느타리버섯은 대장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서 비만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느타리버섯 한팩에 1,900원인데 너무 싸지요.


느타리버섯은 물로 씻어서 주먹으로 물기를 짭니다. 그리고 접시에 썬 양파와 느타리버섯을 올려놓고 프라이팬 표면에 기름을 살짝 둘러 볶아 주면 돼요.


 야채 숨이 죽기 전에 소고기도 같이 올려놓고 위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주고 3번 정도 뒤집어 주면 오늘 저녁 요리는 끝입니다.


야채 손질과 요리까지 10분 내 끝나요. 너무 간단하죠. 간단해도 건강과 미니멀라이프는 다 잡는 요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트에서 재료를 싸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거 아시죠.


커피 한 잔도 요즘은 6~7천 원은 돼요. 이틀 치 소고기와 버섯을 구매하는데 1만 원 정도에 가능하다니까요.

마트도 저녁 시간 때 가면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들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얼마나 좋아요.


소고기는 단백질 함류량이 많아 에너지 보충에 좋잖아요. 양파는 피를 맑게 하니 건강에 좋고요.

버섯은 다이어트와 포만감 주는데 좋잖아요.


요리가 심플하고 거추장스럽지도 않지요.

저렴하게 구매한 소고기, 느타리버섯, 양파면 되고요.


저녁이라 속에 너무 부담되게 먹는 것보다는 영양도 챙기고 포만감도 주는 요리를 준비해 봤어요.


아참! 접시는 야채 담았던 접시를 물로 헹궈서 그대로 쓰고요. 요리도 그 접시에 플레이팅 해서 먹으면 돼요. 심심할 수 있을 듯해서 초고추장 살짝 뿌려 주시고 김치를 접시에 덜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설거지는 별로 없어요. 먹은 접시 한 개, 숟가락, 젓가락, 칼. 그리고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기름종이로 고기 굽고 바로 닦아 내고 물로 헹구면 끝입니다.


오늘 저녁도 쉽지요.


 요리는 미니멀 라이프에 제격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혼자 사는 연습도 해 봐야 해요.  혼자 사는 많은 분들이 요리하기를 불편하게 생각하는데 거창할 필요 없어요. 요리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심플한 저녁을 준비해 볼 수 있어요.


심플하고 조촐하게 건강식으로 '고기 야채 저녁 요리' 한번 해 보세요. 정말 쉬워요.


싱글라이프 저녁은 잔반 안 남기고 심플한 가장 좋잖아요. 그 마음 아시잖아요.


오늘 저녁에 한번 해 보시는 거 어떨까요.



미니멀밥상 <누마하타나오키. 시모죠 미오 저> 발췌


미니멀 밥상 10 계명

하나.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진다

둘. 반드시 여러 가지 영양을 섭취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셋. 한꺼번에 많은 반찬을 식탁에 올리지 않는다

넷. 요리하는 중에도 주방을 늘 깨끗하게 유지한다

다섯. 매일 쓰는 그릇을 두는 선반을 만든다

여섯. 정기적으로 냉장고의 방치된 식품을 체크한다.

일곱. 밑반찬을 이용하고 ‘요리하지 않는 날’을 정한다.

여덟. 집에서 만드는 ‘음식의 국적’을 줄인다.

아홉. 컵 모양 그릇에 적게 담아 여러 번 먹는다.

열. 여러 가지 조미료에 의지하지 않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바닷길 러닝_싱글라이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