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를 먹으며 당신은 당신의 스토리로 그 시간을 채워가는가?
삶이란 생생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깊은 골짜기에 떨어지기도 하는 법이죠. 어제의 불행은 바꿀 수 없지만 오늘의 행복은 나의 선택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은지성 저>
세월의 흐름은 쉼 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아, 그 흔적은 고스란히 우리 삶에 새겨진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른다. 마치 나무가 나이테를 통해 자신의 역사를 증명하듯, 우리 역시 삶의 궤적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면접관으로 직원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 면접을 보러 오는 인재들 중 자신만의 스토리를 잘 풀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과정들이 너무 평범하다. 당연히 평범할 수밖에 없다. 기존 틀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대부분이 비슷하다. 단지 스펙은 뛰어나다. 스펙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처럼 느껴진다.
면접장에서 화려한 스펙이나 경력을 나열하는 것은 어쩌면 피상적인 자기 PR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 이면에 담긴 '나'라는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다. 어떤 역경을 딛고 일어섰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스토리는 단순한 경험의 나열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때로는 웃음과 감동을, 때로는 슬픔과 고통을 선사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스토리는 고스란히 우리의 인격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의미 있는 스토리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작은 경험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실패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자기 스토리텔링의 핵심이다.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성장의 과정이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바로 그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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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그 스토리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The Alchemist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믿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운명을 믿게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기 스토리의 힘을 믿는 것이 곧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힘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신의 스토리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성을 더하고, 공동체 속에서 의미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스토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자신의 스토리는 단순히 과거의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재의 자신을 설명하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스토리를 통해 그의 강점과 약점, 가치관과 인성을 파악하고,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판단한다.
그러므로 면접을 준비할 때는 단순히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보다 자신의 스토리를 정리하고, 면접관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켰는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는 것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자신의 스토리는 면접이라는 특수한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업무 현장에도 우리는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 무지개가 없다’는 인디언 격언이 있다. 맞는 말이다. 눈물 없는 인생에는 무지개가 없다. 장미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다. 연꽃도 진흙 속에서 피어난다. 그래서 연꽃은 선녀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연잎의 줄기 아래는 온통 진흙투성이이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은지성 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삶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깊이는 고스란히 우리의 스토리에 담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가고, 그 의미를 담아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나무의 두터운 나이테를 새기는 것과 흡사한 것이다.
스펙보다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라. 그 스토리 속에 담긴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어라. 그것이 자격증 1개보다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 세상 살아가는 동안 당신의 스토리가 풍성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자신의 멋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주체적 존재로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당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라. 스펙보다는 스토리이다. 오늘 당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