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미텍산은 항암제가 아니라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약이다. 각각의 항암제가 단독으로만 주입되는 항암 화학요법에서 흔치 않게 혼합되어 주입되는 약이다
then
Mesna 1300mg (800 mg/m2) miv q 3hr (total x2 /d)
NS 100ml
(Ifosfamide 3시간 후, 6시간 후)
*홀록산 기준으로 3시간 후 , 6시간 후이다.
q 3 weeks
D1 Akynzio 1T qd
D2 산쿠소 패치
*산쿠소 패치는 상완 바깥쪽에 붙인다. 7일 유효한 진토제이다. 한 사이클에 1회 보험 되는 약제로, 비보험시 7만 원 상당의 고가의 약이다.
D2- 4 dexa 8mg po
D1- 3 Half-saline hydration 2L/d
-투약시간
11am 아킨 지오
12md 12:30 md 에이디마이신주 +DW
12md - 1:30pm홀록산 +유로미텍산 +DW
1:30pm~ 1:30pm (익일) HNS
#1 4:30pm, #2 7:30pm 유로미텍산
수혈도 급하고 항암화학요법도 급할 경우가 있다. 각각의 주입 경로를 확보하여 같은 시간에 투약하는 것이 금기는 아니나, 응급이 아니면 시간 간격을 두고 투약한다.
수혈과 항암 화학요법을 동시에 진행 중,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무엇의 부작용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투약해야 하는 경우, 담당의에게 확인 후 간호기록이 필요하다.
항암 화학요법의 정확한 시간을 위해서 인퓨전을 통하여 투약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말초정맥을 통하여 투약을 할 경우 주사부위가 붓거나, 발적이 생겨도 시간에 맞춰 약이 주입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인퓨전으로 투약할 경우 주사부위를 잘 관찰해야 한다.
또한 탁솔과 같이 인퓨전 수액세트를 사용할 수 없는 약들은 인퓨전을 통한 투약이 불가하므로 처방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대표적으로 많이 투약하는 약들만 꼽아왔는데, 요즘 신약으로는 키트루다도 많이 처방된다. 신약일수록 확실히 전후 처치가 간단한 편이나, 필터 사용이 까다롭다.
혈액암 쪽은 많이 다루지 않았다. Ara-C, MTX, Leucovorin과 척수강 내 항암 화학요법은 추후 골수검사부터~보호 격리, 종양 용해 증후군, 골수이식까지 다루면서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항암제는 위험하다. 환자에게도, 나에게도.
투약 시 장갑과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경구약인 경우에도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자.
신규 간호사 때 맙테라가 엎어진 사고를 해결하겠다고 맨손으로 바닥을 닦은 적이 있는데, 꽤 많은 양이라서 손이 잠겼었다. 해결은 잘 되었지만 그 후로 몇 년간 손이 따갑고 저렸다. 좀 나아졌다 싶었을 때 파클리탁셀이 흘러나와 닦는데, 이 때는 장갑을 끼고 있었고 즉시 물과 비누로 충분히 닦아냈지만, 또 몇 년간 저렸다. 비가 올 때마다 저렸다. 주사제라서 그런 것 같지만 사실 경구 약의 독성도 만만치 않다. 경구 항암제 복용 후 양치를 잘하지 않거나 구강 간호를 하지 않는 환자들의 입안은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아프고, 힘들어진다. 또한 비위관으로 투약이 가능한 이레티닙정 같은 약은, 녹이는 동안 약이 일부 공기 중으로 승화 또는 기화하기 때문에 꼭 마스크를 쓰고 투약해야 한다. 아주 미량이라 해도 우리는 하루 근무 중에 수 십 개의 , 5일 근무에는 몇 백 개의 약을 본다. 나의 폐가 아직 따갑지는 않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