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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릴 kiril Feb 02. 2022

PO린이라면 탑재해야하는 '마인드셋 Top 3'

프로덕트 오너 Product Owner 가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

프로덕트 오너 Product Owner는 정신머리를 잘 붙들고 있어야합니다. 딸린 식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구성원에 소홀이 하면 그 식구는 저를 떠나갑니다. 쉽게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있을 때 잘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덕트 오너는 3가지 관점의 마인드셋을 항상 장착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중심, 동료 중심, Business 중심의 마인드입니다.




ㄱ. 고객

PO는 고객에 집중해야합니다. 기업과 고객이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 프로덕트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프로덕트 없이 고객을 만날 수 없으며, 고객을 만나지 못한다면 매출을 낼 수 없습니다. 고객 역시 프로덕트를 통해 기업의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내 떠나가겠죠.


그렇기 때문에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저는 스스로 3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탐색/구매 과정이 매끄러운가?
불편한 점이 어느곳인가?
다시 오고 싶어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주기적으로 정량적/정성적 데이터 분석을 합니다. 고객이 프로덕트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어느 flow로 페이지를 이동하는지, 가장 많이 방문하는 페이지는 무엇인지,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알기위해서입니다. 또한 앱스토어 리뷰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전두엽을 강타하는 진주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 할 수 있는 요소를 찾게되면, 적극적으로 프로덕트에 반영하려고합니다. 고객 경험 향상은 고객과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고객 경험 개선'이 언제나 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페이지의 색을 눈이 부시지 않게 바꿔준다거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버튼을 추가해준다거나 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합니다. 



ㄴ. 동료(Maker)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외부 고객만 고객이 아닙니다.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 역시 고객입니다. 업무를 함에 있어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동료들의 상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함께 프로덕트를 담당한다고하여 모두가 프로덕트 오너와 같은 생각일 순 없습니다. 물론 업무 리소스와 관심 영역도 같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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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요구사항이 들어오거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동료들 관점에서 스스로 질문을 해봅니다.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에 반하지는 않는가?
Maker들도 신규 기능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까? 
정해진 일정 내에 충분히 개발 가능한 요구사항인가? 


질문에 대한 답을 깔끔하게 내리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는 우선 저부터 설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이 기능이 생기면 회사와 고객에게 어떤 점이 좋은지 생각을 정리합니다. 정리한 이후에도 '기능의 필요성'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동료들에게 방향성을 공유하며 설득과 논의를 진행합니다. 


가 담당하는 Product는 

ㄷ. Business(시장과 수익성)

마지막 마인드셋은 'Business'입니다. 저는 시장 환경과 매출 관점으로 프로덕트를 바라봅니다. 시장의 변화는 프로덕트에 영향을 주며, 매출은 프로덕트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볼 수 있는 지표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외부 시장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IT 산업의 트렌드 변화는 다른 어느 곳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다른 산업들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기술, 시장을 만들고 있죠. 유통과 결합한 이커머스, 금융과 결합한 핀테크, 부동산과 결합한 프롭테크, 암호와 결합한 블록체인, 소유권과 결합한 NFT가 이에 해당합니다. 


 저는 이런 시장 환경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있습니다. 당장은 저에게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트렌드는유기체와 같아서 환경과 트렌드가 변하면 결국은 융합되고 서로 영향 받기 마련입니다. 정말 없을 것 같은 메타버스와 NFT가 결합하여 가상 부동산 개념을 창출한 것 처럼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언제 저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시장 변화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업의 매출, 수익성 관점의 마인드셋을 잃지 않으려합니다. 프로덕트 오너가 고객의 입장을 회사에 대변하는 역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프로덕트의 발생 매출을 개선해야하는 역할 또한 존재합니다. 내가 담당하는 프로덕트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는지, 각 페이지/상품별 매출 점유비는 어떻게 되는지, 시즌에 따라 발생 매출은 어떻게 달라지고, 신규 기능이 수익을 개선했는지 항상 관찰합니다. 매출 영향도 분석을 통해 프로덕트 개선사항을 도출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객 경험(eg. 이동경로, 구매경로)도 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별 아이템을 보며 기업의 매출과 고객 경험을 개선 시킬 수 있는지 판단 할 수 있는 view를 갖게됩니다. 




고객, 동료, Business 마인드셋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을 함에 있어 각자 지향하는 마인드셋이 존재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니까요.





고객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가? 불편함이 없는가?
 개이 기능을 개발하면 우리 조직,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가?선 할 수 있는 사항이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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