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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념품

시(詩) 한편 대한정법도협회 설영익 이사장

by 포스트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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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사랑의 대상을 잊었을 때 나타난다


쓸쓸한 허무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가을 댓잎처럼 처연한 외로움이 올 때


세상의 즐거움이 사라지고

나에게만 이 고통이 존재할까하고

괴로워하지 마라


나의 존재가 낙엽처럼 휘날린다 해도

슬퍼하지 말자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두 눈 부릅뜨고

너의 눈물을 병에

기념품으로 담아 보관하고 있다.


오늘 화려한 인생이

나에게 오지 않았다고

억울해 할 것 없다


설영익 이사장.jpg 대한정법도협회 설영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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