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덕후의 슬픔
주말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 안 좋은 점이 있다면 바로 ‘야구 직관’을 못 가는 것이다.
2n년차 야구 덕후로써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직관을 가는 편이다.
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다
부산 분이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모태 ‘롯린이‘였으며
주구장창 못하는데도 아직도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계속 응원 중이다.
봄이 되면 신나다가 가을이 되면 시무룩 해진다.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는 가을부터 볼 수 없으니까^_^
2024년도에도 역시나 가을야구를 가지 못했고
내년에 또 직관 다녀야지 다짐하며
긴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2025년 봄,
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그때는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으니 평일에 다니면 되겠다! 했는데
평일에는 더 빡세다.
고로 지금 상태로는 2025년 한 번도 직관을 갈 수 없다는 거다.
우울하다 우울해.
물론 중계로 봐도 재밌지만 직관에서 오는 그 도파민은 잊지 못한다.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목청 높여 응원가를 부르고
누군가가 실책 했을 때 같이 욕하고
또 누군가가 기가 막힌 플레이를 하거나 수비를 했을 때 환호하고
집단의 힘이란 게 참 무섭다.
그리고 그 직관의 맛은 한번 하고 끊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근데 우짜나.. 난 평일도, 주말도 일에 매여있는 노예인데..
일단 지금의 계획은 이렇다.
어차피 곧,,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
7월부터는 빼박 주말에도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
오늘도 주말에 미팅이 잡혔지만
어제 갑자기 잡힌 거라 내일 선약은 도무지 깰 수 없는 선약이라고 말하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7월에는 이틀 내내 나가야 할 일들이 몇 번이나 있고
이미 한 달 전부터 고지되어 있는 스케줄이기 때문에 내가 빠질 수 없다.
아쉽지만 7월에는 그만둬야 한다는 점,
그렇게 되면 난 7월부터는 잘하면 직관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근데 그때는 또 일이 바쁠 수도 있으니
내가 맘 편히 직관을 갈 날은 바로!
롯데가 ’가을 야구‘를 가면 가능하다..!!
솔직히 입방정 떨고 싶지 않지만 지금 오랫동안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순간에 추락할 수도 있지만
지금 황성빈, 나승엽, 윤동희(주전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도 이 순위를 잘 유지하고 있다.
다 백업으로 있었던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준 터,
투수도 믿을만한 투수 하나 없다. 그나마 감보아가 조금 믿을만한 것 같고
데이비슨, 김진욱, 나승엽, 박세웅까지,,
대체 왜 3위 팀인지 모를 전력이지만 일단 하고 있다. 그럼 됐다.
이 글을 보는 많은 야구팬들은 롯데가 가을야구를 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난 솔직히 갈 거 같다.
지금 못 간 지 몇 년째냐,,, 아니 새기도 싫다.
8월부터 해서 가을야구,, 그리고 우승까지!
그때는 모든 일을 덜어서라도 열심히 직관 다닐 거다 꼭꼭!!!!!!!!!!!
직관의 도파민이 너무너무 절실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