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전 국민의 독서율을 다시 끌어올린 건 반가운 일이다. 책 구입은 온라인으로, 독서 모임은 비대면으로 바뀌었지만 말이다. 지금 독서에 할애하는 시간을 일회성으로 날려버리지 않으려면, 이를 습관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마침 책과 가까워지기 좋은 계절 가을, 워라밸 전문 매체 <데일리타임즈W>는 책과 함께 하는 하룻밤을 위한 북스테이 숙소, 직장생활의 혜안을 제시하는 직급별 추천 도서, 코로나로 인해 점점 스마트해지는 공공도서관 서비스, 나만의 독서 공간을 연출해 주는 아이템까지 책과 가까워지는 다양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올가을엔 ‘책 좀 읽는 직장인’으로 거듭나기를.
집 안 한쪽에 나만의 서재를 만든다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책을 활용한 멋스러운 스타일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워라밸러를 위해 준비했다. 자꾸만 책장을 펼치고 싶게 만드는, 나만의 독서 공간을 위한 쇼핑 리스트.
공간 구조나 수납 용도에 따라 세로 또는 가로로 달 수 있는 ‘라크 벽 선반 유닛’. 좁은 공간의 책 수납에 용이하고, 멋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이케아.
신문, 잡지, 책 등을 수납할 수 있는 ‘Maze 슈트케이스 매거진 홀더’. 부드럽게 도장된 철제 와이어와 태닝 된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체적인 형태가 서류 가방을 닮아 보는 재미를 준다. 루밍.
선반이나 책장, 책상 등 여러 위치에 배치하여 책을 수납할 수 있는 ‘무토 Compile 북엔드’. 크기가 서로 다른 책을 비치할 때 유용하다. 루밍.
나뭇잎을 닮은 ‘무토 리프 테이블 램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 등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빛으로 독서할 때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루밍.
배 깔고 반쯤 누워 읽는 독서 자세를 좋아한다면 거실 한쪽에 데이베드를 놓아보자. 둥근 모서리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노베이션 리빙 Linna 데이베드’. 이노메싸.
몸을 기대고 발을 쭉 뻗은 채 앉아 편안하게 독서를 하고 싶다면 라운지체어가 제격. 날씬한 메탈 프레임과 부드러운 패브릭 커버로 구성된 ‘HEM Hai 체어·오토만’. 이노메싸.
작고 얇은 클래식 디자인의 북다트. 뾰족하게 디자인된 끝부분으로 몇 페이지, 몇 줄까지 읽었는지를 섬세하게 표시할 수 있다. 루밍.
단순하면서도 고전적인 선반의 형태를 유지한 ‘무토 Compile 선반 시스템’. 묵직한 존재감으로 하나만 있어도 홈라이브러리 연출에 제격이며, 취향과 관심사를 드러내는 디스플레이식 수납에 적합하다. 루밍.
데일리타임즈W 김보령 기자 dt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