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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철 대표 Sep 01. 2020

마케팅은 비용이 많이 든다. 광고는 다 돈이다.

 광고대행사와 한번이라도 미팅을 해본 사장이라면 알 것이다. 현란한 말 솜씨로 각종 데이터를 들먹이면서 우리 광고상품을 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미팅을 한다.


"사장님 광고 A만 하는것 보다 B랑 같이 해서 진행해야 훨씬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광고상품을 많이 팔기 위해서 미팅을 하곤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최대한 많은 플랫폼 채널을 통해서 알려야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굳이 집행할 필요도 없는 광고상품까지 같이 끼워서 팔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대부분의 광고대행사 마케터의 실적은 담당업체의 성장보다도 얼마나 많은 광고상품을 팔았느냐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과거에 광고대행사에서 일을 하면서 소규모 사장님들이 광고비용으로 많은 손실을 보는 경우를 보았다. 광고대행사라고 해서 100% 효과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비용은 비용대로 나가면서 아무런 효과도 못받는 업체 사장님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이렇게 피해를 보는 광고주들 대부분이 마케팅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마치 눈감고 복싱을 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다보니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한다. 

적어도 어떤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하고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유료광고(퍼포먼스마케팅)를 집행하였을 때 발생하는 비용이 어느정도인지는 알고 있어야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마케팅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광고업계에서 마케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콘텐츠 마케팅 /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은 말 그대로 우리가 원하는 고객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브랜딩을 갖추는 것이다.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플랫폼 채널을 운영 하는 것이다.


 콘텐츠의 장점은 고객에게 정보, 재미를 제공하여 업체에 대한 신뢰와 친밀함을 상승시켜 준다.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마케팅이다. 단점이 있다면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해야하고 채널을 구축해야하는 신뢰를 쌓는 기간이 필요하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광고를 활용하여 템플릿을 만들어서 광고를 집행하고 데이터를 수집 후 분석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저비용 고효율로 광고를 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광고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광고비용이 발생하며 고객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타겟을 설정하고 노출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광고전단지 처럼 보일 수 있어서 이탈률 또한 높다.



 실력있고 좋은 마케터라면 콘텐츠마케팅과 퍼포먼스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여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마케터가 실력이 있는 마케터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2가지의 마케팅 능력을 갖춘 마케터는 찾기 어렵다. 왜냐하면 각각 업무를 하는 마케터들은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마케팅은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 직접 마케팅을 배워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만약에 마케팅이 필요하다면 광고대행사에 먼저 찾아가지 말고 직접 마케팅을 배워서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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