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서로 Sep 08. 2024

Titan (2021)

남자는 아무것도 나지 않은 여인의 뺨을 면도하고 애프터셰이브를 발라주었다. 사라진 아들 그리고 부성의 회한, 행위들은 난무하여 영혼도 없이 부대끼었다. 그것에는 눈이 달리지 않았다. 놈은 앞을 볼 수 없는데 개의치도 않는다. 사랑하는가? 머리에 티타늄을 박고서.

작가의 이전글 꿈과 배고픔의 상관관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