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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정 Dec 15. 2024

내향인도 결국 정으로 다가간다

전에 <사랑의 급발진> 이야기에서 나온 쌈밥집

가게 아주머니에게 결국 뜨개질 가방을 만들어 드렸어요 :)

급발진으로 만들어 드린 게 아니라 아주머니의 정에

자연스럽게 선물을 드린 것 같아요


그날 아주머니는 자기가 줄 게 없다고 고기 추가한

값을 안 받으셨어요 ㅎㅎ (저는 한사코 괜찮다고 했지만….)

저는 이런 작고 따듯한 소소한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남아서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 또 한 식당에 꽂혀서 그곳만 계속 가느라

쌈밥집을 안 가고 있었는데,


조만간 한 번 들려봐야겠어요 :)


여러분들의 점심시간 작고 소소한 따듯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춥고 유난히 시린 겨울 소소한 따듯한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져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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