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이팅!
추적추적-
비 맞으며 아파트 사이사일 지나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이 집 저 집에서 우와- 하고 들리는 함성 소리!
아오- 하고 아쉬워하는 소리.
어수선한 분위기 속 눈치 보며 막을 올린 올림픽.
세상은 자꾸만 서로 거릴 두라는데,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막상 경기 시작하니 들끓는 한국인의 피!
빗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우산을 뚫고 마스크 뒤 숨었던 표정들이 들리는 순간이었다.
우리도 모르는 새 하나 되어 외치는 이 밤,
하나 된 대한민국!
모처럼 거리에서 군중을 만났다.
마침 그리웠는데 반가워라!
나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