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게 무슨일인가 싶을 정도의 폭풍같았던 한 해가 갔다.
개인적으로도 전세계적으로도 별별일이 많았던 해였다.
스벅 다이어리를 위한 프리퀀시를 항상 나눠주기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모아서 내 다이어리를 받아봤다.
작년에 새해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부정탔는지, 1월부터 12월까지 쉴 틈없이 몸이 아팠고, 국선변호 사건은 끝날듯 끝나지 않고 겨우 12월에 끝났다.
7시대에 일어나 조성진의 협연을 들으며 아침을 고상하게 먹고 다이어리에 새해계획을 쓰는 의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모든 것이 잘되고, 오늘 아침처럼 고상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반년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꾸준히 먼가를 써봐야지.
올해는 다 잘 될 거야.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