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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리 Jul 10. 2021

움직임, 그 자체가 삶의 질이다

왜 바른 자세가 중요할까?

예완 다르게 좌식 생활이 늘어나고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허리 통증의 호소가 많아졌으며, 다양한 종류의 통증과 기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는 이제 유행어 수준만큼 자주 언급되며 사람들의 보편적인 ‘건강’에 대한 생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건강이란 본디 신체의 항상성의 적응 시킴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체 기관들의 능력을 만들어 냄에 있다. 더 강한 심장으로 더 긴 지구력을 얻을 수 있고, 심폐능력이 늘어난다. 에너지 대사 능률도 올라가며, 정상적인 혈당 조절과 호르몬들의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 소화는 물론이고 면역계도 말할 것도 없다. 근골격계가 강해지고, 체지방의 감소는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자유에 가까워지게 해 준다.


이것은 특정 스트레스에 오랫동안 노출되게 함으로 향상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우리는 항상성을 상승시킬 수 있다. 운동은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현대는 이런 ‘움직임’이 너무나도 결여되어 있다. 학교에서부터 회사에 이르기까지 앉아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났으며, 이제 어린아이들조차도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관경을 보기가 드물어졌다. 각 관절들이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생활한다. 이 패턴에서 자연히 목은 빠지고, 어깨는 굽으며 허리는 꺾이게 된다. 이런 ‘결여된 움직임’은 잘못된 움직임 패턴을 만들어 내고, 이 패턴은 주변의 근육과 결합조직의 변형을 야기시키며 잘못된 패턴이 일상생활에서 계속하여 쌓여 결국 통증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치러야 할 대가는 크다.


특히 척추는 한번 이상이 생기면 되돌리기 어렵다.



움직임은  자체가 삶의 질이다





움직임, 그 자체가 삶의 질


인체는 팔다리를 움직이기 위해 몸의 중앙으로부터 파워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 특히나 척추는 움직임의 근간이다. 척추의 중립 자세에서 벗어나는 순간 안정성이 깨지고 힘의 흐름은 마구잡이로 분산되며 이것이 팔, 다리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 몸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목이 아프면 어깨도 아프고, 어깨가 아프면 허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면 무릎까지 아픈 것이 어쩜 당연한 것이다. 한 곳의 문제가 결국 다른 곳의 보상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출저- 구글 검색


인간이 동물들과 구별되는 가장  특징이 바로 척주의 새로운 역할이다. 이족보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중력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척추는 새로이 진화했다. 인대와 건으로 유지되며 바르게 세워져 효과적인 움직임을 하기 위해 팔과 다리 이음뼈의 많은 근육들에 부착점을 제공한다. 척추 사이의 디스크는 인체가 움직일  충격을 흡수하고 부산시키는 충격 흡수장치로 작용한다. 척주의 유연성은 인체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받은 힘을 전달함과 동시에 힘의 다시 생산하고 축적할  있다.


무엇보다도 척수(cns, 중추 신경계로서 움직임과 감각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아 뇌로 보내고 다시 처리하여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신경계)를 감싸 보호하고 있는데, 이 척수의 부상은 신체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 우리 몸의 모든 역학적 시스템이 셧다운 된다. 더 이상 기능을 할 수가 없다. 근 골격을 움직일 명령을 제대로 내릴 수가 없다.


게다가 팔다리의 가동범위 상실 또한 야기된다. 척추의 깨진 패턴으로 인하여 어떠한 특정 자세시 척수가 뒤틀리고 신경뿌리에 부하가 가해지면 몸은 이 자세를 장애로 인식하고  주변의 근육계들을 경직시켜 가동범위를 제한하게 명령한다. 보호기전이 발휘되는 것이다.  


직립 자세로 인해 척주는 동적 움직임의 요구를 크게 증가시키도록 진화해 왔지만, 성공적이지만은 않았다. 나름의 타협으로 합리적으로 진화를 하였는데 바로 요통이 그 대가이다. 그래서 그 어느 부위보다 유독 요통 질환이 많은 건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결여는 결국 쌓여 통증으로 이어지고 그땐 이미 늦었다. 이미 시작이 된 거다. 그간의 미세함들로 분명 몸은 신호를 보냈을 거다. 뭔가 어깨가 이상하다던가, 허리가 좀 아픈 거 같다던가 이런 미세한 신호를 보냈을 거지만, 누구나 그렇듯 미세한 신호를 크게 여기진 않는다. 에이~ 이러다 말겠지 뭐 하며 넘기기 일수다. 결과가 디스크나 통증으로 나타날 때쯤이면 그땐 이미 전의 온전한 상태로 100% 되돌리긴 어려운 때를 마주 한 것이다.


이렇듯 움직임이 결여되어 버린다는 건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잠에 들지도, 잠에서 깨어 일어나기도, 세수를 하러 몸을 숙이기도, 밥을 먹기 위해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오기도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다. 일상생활 자체의 질이 떨어져 버린다. 이건 아파 본 사람이라면 뼈저리게 공감할 것이다. 이래서 움직임은 삶의 질인 것이다.


척추의 정렬의 안정성과 관절의 가동범위 확보가 어느 것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통증은 원이니 아닌 결과다


문제의 원인이 되는 동작이나 자세를 고치지 않는다면 통증과 기능장애는 절대로 고쳐지지 않는다. 물리적인 치료(주사나, 시술 혹은 수술)는 임시방편인 것이다. 허리의 디스크가 생기거나 결합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할 때쯤은 이미 수백만 번의 나쁜 동작이 중첩되어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애초에 이 ‘나쁜 동작’을 개선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반드시 이상적인 척추의 정렬과 이를 받쳐주기 위한 근육들의 강화, 내 몸의 관절들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바르게 움직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바르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배우고 연습하고 일상으로 가져오자. 운동을 통해 올바른 패턴을 익힐 수 있고, 이것이 곧 일상생활의 움직임으로도 연결된다. 우리의 근골격 디자인은 같은 구조를 공유한다. 우리의 척추 모양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깨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헬스장에서 벤치프레스를 하던, 일상에서 머리 위의 물건을 꺼내 든 같은 어깨 움직임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을 통해 일상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충격을 흡수하고 이 충격을 아래로 전달하여 부하를 분산시키며, 체중을 지지하기 위해 최적의 디자인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는 정상 정렬을 익히자. 각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인 가동성을 확보 하자.


앞서 말했듯 운동은 그 자체가 움직임의 평가가 된다. 왜 그 동작을 수행하고, 어떻게 해야 동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헬스장에서 하는 대표적인 근력 운동들인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 턱걸이, 푸쉬업 등 모두 인체 움직임의 디자인을 따른다. 단순히 중량을 늘리기 위해, 몸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관점으로 운동을 접근하면 이 움직임을 일상생활로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욕구(무게를 올리고 싶다 던 지, 근육이 커지고 싶다던지) 또한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척추의 이상적인 정렬을 이해하고, 데드리프트 시 고관절의 올바른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일상에서 허리를 숙이는 모든 동작에서도 바른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체 정중선의 안정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보상 작용은 반드시 일어 난다. 그 대가는 주변부의 다른 구조들이 치를 것이다. 허리나 어깨의 과도한 사용이나 각 관절의 현저히 떨어지는 가동성이 부담을 지게 되고 결국 패턴이 바뀌게 된다.




현대는 너무나도  움직임이 결여되어 있다. 올바른 움직임의 중요성을 나열하자면 밤을 새도 모자라며,  기능을 제대로   있는 몸이 얼마나 축복인지 또한 흐르는 세월 앞에 어딘가 아파지기 시작하면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특히나 소모품인 몸은 나이가  수록 노화가 진행되고,  기관의 생명력이 줄어든다.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여 만성 문제 패턴들로 이어지는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디스크, 오십견 등의 증상은 너무나 흔하다.


비단 현재뿐 아니라 노년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단언컨대 ‘건강이다. 우리는 누구나 늙는다. 흐르는 세월 앞에  누구도 노화와 죽음을 거부할  없으며, 비껴갈 수도 없다.  늙음 앞에 나의 관절이   온전하고,  몸을 바르게 사용하여 잘못된 패턴을 쌓아가지 않고 올바르게 강화시켜 왔다면 그때의 삶의 질은 주변 또래와 비교하여 건강하단  자체만으로도 가히 차원이 다를 것이라 장담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문제점을 체크하고, 개선시키기 위한 ‘올바름’을 주입하여 연습해야 한다. ‘좋은 움직임’을 강화시켜야 한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리 시길.


이미 굽은 등, 말린 어깨, 신전된 요추, 무너진 발의 아치나 앞으로 빠진 머리,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마다 어딘가 느껴지는 쎄함이나 미세 통증 이 자체가 기능 문제를 쌓고 있다는 증거니깐.


먼저 이상적인 정렬 체크부터 해보자. 무엇보다도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하자.


출저 - 구글검색


아 물론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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