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산성
“결국 삶이란 우리가 집중했던 것의 총합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올리버 버크먼
우리는 삶을 살아간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뭐가 됐든, ‘일’이란 건 일차원 적으론 생계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이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든, 싫든 어쨌든 사람들은 일을 한다. 아니해야 한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수많은 감정들을 느낀다. 아마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보는 대표적인 생각은 두 가지인 거 같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나랑 맞는가?
둘째, 왜 해도 해도 일은 끝이 없지?
하고 있는 일에 아무 의미도 못 느끼고 그저 지루하기만 할수록 첫 번째 생각은 자주 든다. 그도 그럴게, 보통의 사람들은 일주일의 5번을 눈 뜨면 일을 하러 출근을 해야 한다. 그러니 첫 번째 감정에 휩싸일수록 매일이 고역인 거다.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하루에 수십 번씩 이런 감정은 몰려든다. 자체가 고통이다. 그리고 그 고통 속에서도 어쨌든 ‘월급’ 이란 대가를 받기에 일을 안 할 순 없다. 그래서 일을 해야 한다. 억지라도 받은 일들을 수행하는데 하기 싫은 일을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해야 하는 고통에 더해 분명 일을 하곤 있는 거 같은데 결과는 딱히 없다. 완료가 안된다. 그저 하루하루 때우는 느낌이다. 심지어 두 번째는 본인이 하는 일의 의미와 목적을 뚜렷이 가지고 있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전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으며 일을 해도 딱히 달라지는 건 없어 보인다. 늘어나는 건 피로와, 짜증 허무함 뿐이다.
이것들이 쌓이면 우리는 ‘번 아웃’이 된다.
즉 지쳐 나가떨어진다. 그리곤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다.
살면서 이런 경험을 얼마나 많이 했봤는가? 이렇게 ‘생산성’ 없이 닥치는 대로 일에 매달려 시간과 재능을 낭비한 대가는 어마하다. 단순 수치로서 회사원이 하루에 잃어버린 시간은 3~6시간이라 한다. 이걸 추정하면 해마다 잃어버린 시간은 750시간에 육박하고 미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연간 1조 달러에 육박한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낭비하면서 지연된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등 현실화되지 않은 잠재성으로 인해 목표를 좇지 못하고, 재능을 시험해보지도 못한 채 꿈을 접어버리게 된다. 우리는 그저 밀어닥치는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닌, 실재 일을 해내고 자유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생산성’이 필요하다.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기업인들은 생산성이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p.27
그렇다. 우리에겐 ‘생산성’이 필요하다.
일단 멈춰!
수립하기: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생산성 발휘의 제일 첫째는 ‘목표’이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선 생산성을 발휘할 수 없다. 즉 목표가 없는데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설정할 수 없단 거다.
사람들은 대부분은 문제에 직면할 때 또 다른 방법을 취함으로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 택도 없다. 생산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그 문제를 질질 끌고 갈 뿐이다.
생산성은 효율성도 성공도 아니다. 자유이다. 생산성이란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하는 일에 집중할 자유, 업무를 끝마치고 현재에 있을 자유, 계획이 중단되거나 벗어날 때 즉흥적일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이 모든 자유를 위한 것이다. 생산성이란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다.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몇 시간이나 일하고 싶은지, 몇 가지 업무를 처리하고 싶은지 등 스스로에게 물어라.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시간을 할애하라.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은 대상을 선태 할 자유, 이것이 바로 생산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평가하기: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라.
실력과 결과를 합친 능숙도를 만들어 내라. 능숙도와 열정을 합쳐진, 내가 갈망하는 일들을 찾아 그 일들에 온전히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냄으로 우리는 생산성을 추구할 수 있다. 갈망은 우리의 생산성을 위한 진북이다. 길을 잃어도 나아가게 해주는 나침판이다.
“진정한 생산성이란 갈망 영역에 해당하는 일을 더 많이 하되 다른 모든 일은 줄이는 것이다.”
-p.84
회복하기: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라
너무 중요하다. 휴식은 시간은 고정이지만 에너지는 유동적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에너지는 채웠다 사라졌다 반복한다. 에너지가 차 있는 상태에서 최대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단 건 누구든 알고 있을 거다. 스스로 에너지를 확장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회복하기’가 필요하다. 오렌지를 붙잡고 아무리 짜 봤자 처음만큼 즙이 나오지 않는다. 수면, 식사, 운동, 대인관계, 놀이, 성찰, 일 플로그 뽑기. 우리는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켜 확장해야 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자
제거하기: ‘아니오’ 근육을 키워라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한다. ‘할 일 목록’이 아닌 ‘안 할 일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은 제로섬 게임이다. 뭔 짓을 하든 24시간이고,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해서 하면 그로 인해 못 하는 일들이 생긴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트레이드오프 관계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일을 수락할 때마다 다른 일은 거절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관계를 이해하고 있으면 내가 불필요한 것들을 거절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 일이 넘쳐나는 데, 혹은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누군가가 만남을 권한다. 혹은 다른 일들을 부탁한다. 보통 그 관계를 망치기 싫어 수락하는데, 트레이드오프 관계에서 따져보면 내가 가족과의 저녁식사 대신 이 만남을 수락함으로 사랑하는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잃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내 일을 그르치는 제안이나 부탁뿐 아니라 ‘좋은 기회’에도 적용된다. 이 기회에 응하기 위해 포기할 게 무엇인지 따져보길 바란다. 이와 함께 할 일 목록을 꺼내 갈망 영역 외의 영역에 있는 일들을 체크해보자. 그리고 트레이드오프 관계를 대입해 보고 과감히 잘라내자.
자동화하기: 등식에서 빠져나와라
우리는 매일같이 주의력을 빼앗긴다. 우리의 주의력은 귀중한 자원이다.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다. 갈망 영역 외의 영역들에 주의력을 낮출 필요가 있다. 이런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중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동화이다. 말 그대로 매일같이 해야 하는 것들, 신경 쓰고 싶은 것들을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흘러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루틴, 리추얼(정해진 순서에 따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패턴), 습관 같은 것들이다. 이것이 고착되면 의지력, 절제력, 긍정주의, 시간 같은 제한적 자원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일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일들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다. 즉 갈망 영역의 일들에 집중할 시간이 올라간다. 템플릿이나 지침서나 기술(앱이나 필터링 등)을 사용해서 자동화를 만들 수 있다.
위임하기: 나 또는 더 나은 나를 복제하라
보통 본인이 하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길 꺼려한다. 나보다 잘 못할 거 같기도 하고 전적으로 믿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하고 말지 뭐’라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처음엔 더딜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적 개념’을 두고 멀리 본다면, 위임하기는 분명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준다. 시간을 사라. 갈망 영역 외의 일들을 더 잘하는 사람에게 넘기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많은 일들이 갈망 영역에 남아 있을 때도 위임 가능하다.) 올바른 ‘위임의 절차’를 밟아 제대로 된 위임으로 시간을 사자.
“우리 삶 속의 근사한 것들은 전부 광범위하고 철저한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다.”
-p.212
그럼 이제 행동하자
통합하기: 이상적인 1주일을 계획하라
“계획이 있으면 혼란과 변덕에 시달리지 않는다. 계획은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그물이다.”
-애니 딜러드
그렇다. 생산성엔 계획이 필요하다. 가야 할 방향이 없는데 생산성이 발휘될 수 있나? 주의력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주의 잔류물’이 우리가 정신적 기어를 변환하려 할 때마다 훼방을 놓는다.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회의를 예를 들어 보자. 전문가들의 일정표엔 온갖 회의가 여기저기 맥락 없이 흩어져 있다. 이리저리 휘둘리며 집중할 시간을 빼앗긴다. 그런 모든 회의를 1주일 중 이틀에 몰아서 한다면? 다른 사람과 회의한다고 중간에 일을 중단할 필요 없이 높은 주의력이 요구되는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몇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을 이리저리 분산시켜 온종일 잡아먹으며 에너지를 갉아먹을 필요가 없는 거다.
대랑 일과 처리 방식, 무대 위-뒤-밖 일들을 나누고 이상적인 일주일을 계획함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가 정말 바라는 대로 시간 계획을 짜는 것이다. 물론 계획은 뜻대로 안 된다. 뭐든 내가 어쩔 수 없는 통제불가 영역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진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고 행동함으로 우리는 스스로 ‘삶의 선택권’을 쥐게 된다. 흘러가는 데로 살 것인지, 살고 싶은데로 흘러갈 것인진 스스로 만드는 거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시작은 계획에 있다. 그리고 계획적인 사람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갈 방법도 안다.
“나는 전쟁에 임할 때마다 계획이 무용지물임을 깨닫곤 한다. 그럼에도 계획은 반드시 세워야 한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미국 전 대통령)
지정하기: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겨라
잘라내기 단계에서 할 일 목록 가지치기를 하더라도 여전히 수많은 업무와 책임에 짓눌러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이 정말 당장 해야 하는 일일까? 우리는 한 주를 미리 계획함으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처리할 수 있다. 일간 빅3를 설계하자. 멋진 하루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얻는 것’이다. 시간계획은 중요하다. 하루의 지배자가 되자.
활약하기: 방해물과 산만함을 물리쳐라
우리는 항상 외부의 방해 요소에 시달린다. 더군다나 핸드폰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울려대는 알람은 안 보고 배기기 힘들 정도다. 그렇게 한번 주의력이 뺏기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까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단지 주의력이 뺏긴 것만으로도 우리는 일에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를 써버 린다. 결과적으로 일에 써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 게 된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방해물을 ‘통제’ 해야 한다. 앱을 사용할 수도 있고, 경계선을 설정할 수도, 작업 공간을 정리하거나 분리함으로써 방해물을 차단할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방해물마저도 ‘의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나는 열정이나 의지 같은 것들을 너무 좋아하지만 믿진 않는다. 태생이 열정적인 성향을 타고났음을 느끼는데, 이런 성향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유전자 조합엔 감사한다. 그러나 열정은 열정일 뿐이다. 동기부여를 유독 잘 받고 각성해서 곧바로 잘 타오르지만 그걸 끝까지 가져가냐는 다른 문제다. 누구나 알다싶히, 결국 어떠한 것들을 이루어내기 위해선 ‘꾸준함’이 필요하다. 시간적 개념을 더해 원하는 걸 얻기 위핸 일 년이고 삼 년이건, 더 나아가 십 년이건 해야 할 일들을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꾸준히를 만들 수 있는 건 ‘습관화’에 있다. 습관은 에너지가 들지 않는다. 에너지가 들지 않으니 꾸준히 할 수 있다. 어느 순간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꽤나 이 개념과 해동력을 잘 키워온(키우고 있는) 케이스인데, 책에서도 말했듯 첫 단계인 ‘목표’ 즉, ‘비전’을 확고히 다졌기에 가능했다. 뭐 열정적 성향 덕에 애당초 욕심이 많았고, 뭣보다 하는 일에 있어 능력이 있고 싶었다. 잘 살고 싶었고 뭔가 삶에 가치가 있고 싶었다. 그래서 비전을 먼저 찾았다. 사실 비전 찾는 게 제일 어려울 거다. 대부분 뭘 하고 싶은지 몰라 시작도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더 많을 거다. 그래도 찾아야 한다. 비전은 목적지로 가게 해주는 나침반이다. 도로 가도 도착만 하면 된다. 그러려면 ‘목적’이 있어야 한다. 나도 그랬다. 지금 같은 확고함을 가지기 까진 수많은 시간이 걸렸다. 도대체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이 무엇인지, 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 안에서 뭘 얻고 싶은지. 부단히도 많은 시행착오와 매일 같은 자기 성찰로 지금의 확고함을 만들어 왔다. 한순간에 ‘정한 게’ 아니라 ‘만들어’ 왔다.
그러고 나니 저절로 계획을 세우게 됐다. 그리고 그 안에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피드백하고 수정함으로 ‘방법’들을 터득했다. 역시나 여기서도 핵심은 ‘꾸준히’다. 언제나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비전이 확고해도 수많은 괴로움과 마주할 것이며, 운명은 쉴 틈 없이 우릴 시험한다. 그리고 그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선택을 받는다. 그러니 계속해야 한다. 계속할 수 있게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각성하면서 수정 보완을 걸쳐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 행할 수 있다. 뭐가 되든 될 수 있단 거다.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인정도 있어야 하고,
긍정과 자기 믿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뭐든 이뤄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해진다는 개념도 알아야 하고,
습관을 만들기 위한 메타인지와 아주 작은 것들부터 쌓아 성취감을 느껴볼 수도 있어야 하고,
환경 설정으로 지속적 동기부여와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혹은 이런 게 가능할 거란 상상도 못 해본 사람들이 있는 환경 속에 간접적으로라도 들어갈 수도 있어야 하고,
내가 느끼는 이런 수많은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지, 이런 감정이 또는 이런 엇나간 양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학문적(철학이든 과학이든 경제, 인문, 예술이든 어디서든 얻을 수 있다) 고찰도 필요하다.
그저 얻어지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책은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준다. 저 위의 모든 것들을 알려 준다. 우리의 뇌는 생존하기 위해 자신이 틀렸다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편향을 낳고 어려운 걸 피한다. 당장의 달콤한 거만 삼키려 하고 쉬운 것만 찾아 나선다.
하지만 기억해라. 세상 모든 가치 있는 일들은 어렵다. 그리고 단번에 되지 않는다.
아무나 못하기 때문에 해 낸 사람은 가치에 대한 대가를 돌려받는 거다. 우리는 좀 괴로울 필요가 있다.
결국 시작은 삶의 가치를 깨닫는(정하는) 것이고, 그 가치를 이루는 건 그 가치로 갈 수 있는 로드맵을 그리고, 실제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이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 적용하는 무던한 노력과 인고의 시간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 과정의 괴로움에 포기하지 말고, 과하게 에너지를 낭비하여 고갈 내지 말고, 꾸준히 시행착오를 겪고 방법을 생각하고 배우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거다. 우리는 오감을 사용해서 배울 때 아주 강력하게 내 안에 남길 수 있다. 그래서 시행착오는 실패가 아니라 자산이다.
결국 꾸준히 행동하기 위해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인 줄 알고 행동으로 만들어 간다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 과정에 ‘생산성’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걸 알려주는 책. 작가의 부단히도 긴 시간과 그 속에서의 노력, 시행착오로 깨달은 노하우의 집약본. 이걸 몇 시간과 이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알 수 있는데 안 읽을 이유가 있을까?
우린 모두 원하는 인생을 향해 갈 수 있다.
“더 적게란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열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 잘하는 거도 전혀 아닌데 여러분의 시간을 잡아먹고 있을 뿐인 모든 일을 잘라내는 것을 뜻한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일을 제거하거나 위임하면 정말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더 큰 동기부여와 더 나은 결과물, 일과 삶에서 진정한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p.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