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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35mm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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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미 Aug 06. 2015

5. 내 사랑 런던

지극히 내 취향 



내 사랑 런던


제일 좋아하는 도시가 어디야? 라고 물어본다면 정말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곳 런던.

우선 가장 친근한 외국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친근한 사람들이 좋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여행객들도 다 친근하다.


그냥 좋다. 좋은데 이유가 따로 없지않나...

사랑의 가장 큰 가치는 어쩔 수 없음, 그 무력감으로 부터 온다고 했던가.

정말 그냥, 이유 없이 좋은 걸





나는 성공한 덕후다.

런던에 와서 처음으로 온 해리포터 스튜디오


책도 책이지만 영화도 정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만한 작품이다. 

배우들의 가발, 화장, 소품 하나하나, 몬스터들의 가면 등 정말 사랑받아 마땅한 영화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정말 눈으로 봐야한다. 살짝 눈물 흘릴 뻔 했다.


닐스야드 근처의 펄럭 펄럭

닐스야드 근처에는 골목 골목 이쁘다.

닐스야드 자체도 이쁘지만 그 근처 골목들이 더 이쁜 것 같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전용 극장

코벤트 가든 뒤에 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전용 극장

매번 올 때 마다 봐야지 ! 하고 처음 본 찰리. 

아이들의 연기, 춤, 노래 다 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무대 디자인.

영국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러블리하다.

이번 여행의 목표 ; 여왕님의 우산 사기

우연히 찾은 우산 가게에서 살 수 있었다 ! 

근데 우산 쓸 일 없어 보이는 날씨다.

안 누르면 안 바뀌는 신호등

이 사진은 유독 마음에 든다.

지나가는 사람들, 차를 살피는 사람들, 스쳐간 자켓 까지

나 말고 다 바쁜 것 같아서 내가 정말 여행객이라는 생각이 가득한 사진.

차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 

노 비어 노 라이프 같은 런더너들이다. 길거리 가득 술을 마신다.

트라팔가 광장과 빅벤 빨간색 2층버스

이게 런던 ! 

여기에 앉아서 해가 질 때까지 맥주를 마셨는데 참 좋았다.

나도 노 비어 노 라이프 인 듯...

런던의 또 다른 상징 공원 !

낮지만 넓은 나무에 숨는 사람들이 귀엽다.

나도 동참했지요.


그러다 사진기가 고장나서 런던 사진은 많이 없다.. 

그래서 이 사진은 정말 슬픈 사진이다...

퀸즈 파크 

팔랑 팔랑 유니언 잭 

역시 이게 런던 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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