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재부팅 양준일 EPㅡ7'는 '나의 호기심을 잡은 거울 뒷모습'이란 부제로 기획되었다.
채널 다이아에서 제작한 일곱 번째 '재부팅 양준일'이다.
채널 다이아, 그 시작은 이렇다.
유튜브의 인기가 상승하고 그에 따른 수익이 창출되는 채널들이 증가한다. 유튜브의 생태계에서 이러한 속성에 초점을 두고 생겨난 것이 MCN이다. MCN (Multiㅡ Channel Networks), 다중채널 네트워크는 이러한 채널들을 묶어 관리해준다. 다이아 TV는 CJ E&M의 사업부문 브랜드이다. DIA(Digital Influencer & Artist TV)의 약자이다. 지난 2013년 7월 CJ E&M이 국내 최초로 설립한 MCN인 Creator Group이 그 시작이다.
이미 2017년도부터 운영 중이던 다이아 티브이는 지난 3월부터 채널명을 CH.DIA로 변경했다. 채널 다이아는 지난 1월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을 유튜브 창작자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 유튜브 채널 운영지원은 물론 콘텐츠 공동 제작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셀럽들의 니즈를 겨냥하는 콘텐츠 제작에도 주력한다.
국내 최대 케이블 시장의 강자 채널 다이아에 대해 필자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양준일이라는 연예인 덕이다. 독특하고 자유로운 영혼 양준일에게 러브콜 한 채널 다이아가 궁금해진 것이다. 다이아와 양준일의 첫 미팅은 초관심사였다. 첫 미팅을 본 필자의 고개가 절로 끄덕인다. 천생연분이다. 환상의 콤비다. 채널 다이아 제작진의 마인드는 양준일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교집합을 이룬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하는 도전정신,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창의력, 짜인 틀에 맞춰 쥐어짜 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매력 있다. 분명히 베테랑급 브레인이라는데 Novice의 묘한 신선함이 있다.
재부팅 양준일 EPㅡ1에서는 콘텐츠 이름을 정한다.
그 과정 또한 구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제작진도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양준일이 신기한 모양이다. 슬슬 재밌어진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Pㅡ2편에서는 통통 튀는 양준일과 제작진이 잘 맞을지, 앞으로 잘될지 등을 점 보기 위해 양준일의 사주를 보러 간단다. 이름하여 '양준일 알아보기 프로젝트 1탄'이다. 양준일은 허락을 하고 그가 기독교인임을 감안해 제작진이 대신 사주를 보러 간다. 빵 터진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사주를 본다고 여기저기 시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말도 안 되니 전화를 턱 끊어버리는 무속인도 있다. 그 또한 우스꽝스러운 장면이다.
EPㅡ3 편은 한 술 더 뜬다. 양준일 알기 프로젝트 2탄이다. 양준일이 심리상담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심리상담을 받는 프로젝트다. 그야말로 하자는 제작진이나 토 도안 달고 하는 양준일이나 환상의 콤비다. 잘 만났다. 갈수록 흥미롭다. 점점 제작진의 프로젝트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매번 경이롭고 감동이다.
EPㅡ4에서 제작진은 '재부팅 양준일 채널 오픈 기념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를 기획한다.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는 다이아와 양준일의 환상적인 감동의 산물이다. 양준일의 팬들에겐 뜻밖의 선물이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하루 종일 서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양준일,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 그들을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감동의 현장에서 함께 울고 웃는 제작진은 이미 한마음인 듯하다.
(드라이브쓰루 팬사인호에서)
EPㅡ5편은 양준일과 함께 떠나보는 서울시간여행 프로젝트다.
양준일이 기억하는 90년대 서울을 그리는 순간 구독자들도 팬들도 그때의 서울을 함께 여행한다.
EPㅡ6편에서 제작진은 한국말이 서툰 양준일에게 한글 파괴자라고 짓궂게 명명하며 미션 수행을 제안한다. 이름하여 '신조어 테스트'다. 한글 파괴자라 불릴 정도로 한국말이 서툰 양준일이 미션 수행을 잘 할리가 없다. 계속해서 정답을 비껴나가는 양준일이 신조어를 만들어낸다. '약간 들 감사해요' 빵 터진다. 제작진은 자지러지게 웃느라 진행을 못한다. 8초같이 느껴지는 8분이다.
EPㅡ7편에서는 감동의 EPㅡ4편,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의 감동을 담은 '팬 만나기 프로젝트 2탄'을 기획한다. 프로젝트는 몰래카메라 인터뷰로 진행된다. 팬사인회에 참여했던 팬들 중 부부 한 팀과 모녀 한 팀이 인터뷰에 응하게 된다. 양준일은 몰카로 인터뷰 장면을 지켜본다. 양준일의 팬인 아내를 든든히 지원해주는 훈훈한 남편... 양준일로 인해 새삼 더 돈독해진 모녀의 모습이 흐뭇하다. 한참 인터뷰가 진행 중일 때 양준일이 팬들 앞에 깜짝 이벤트로 등장한다. 부부팀, 모녀팀 기절초풍 비명을 지른다. 서프라이징 그 자체다.
(재부팅양준일 EP-7)
30년 팬과의 만남, 그리고 그 가족과의 만남까지 성사시킨 채널 다이아. 비록 짧은 시간의 영상이지만 필자의 눈엔 기승전결이 있는 탄탄한 Wellㅡmade Play를 보는 느낌이다. 게다가 신선하다. 인기 드라마 방영일을 기다리듯 재부팅 양준일이 기다려진다. 목요일 오후 5시... 신선한 브레인 채널 다이아! 어떤 신선함이 구독자들을 즐겁게 해 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