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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Mar 07. 2022

수컷의 짠한 구애

땅 다지기

일조량에 따라 색깔이 변하고 눈알이 유난히 크며 달리기를 매우 잘하는 탓에 밤에 소리 없이 움직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유령게 (Ghost crab)'



눈알도 재미있지만 수컷의 구애 방법도 신기하다.

아 글쎄 불특정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모래바닥에서 춤도 추고 바닥을 최대한 멋지고 편편하게 다지기를 한다니 말이다.



"와~ 완전 신기하다ㅋㅋㅋ 어케 땅 다지기 생각을 했을까?

아고야 짠하다ㅋ 땅 다지고 다음 단계는 뭘까나?"



홍 집사(남편)가 이런다.

"녀석 ㅋ 'I LOVE U' 라고 써놓는 거 아냐?"

"뭐래니ㅋㅋㅋ"


사진: 네이버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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