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노동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음. 특히 25-54세 사이의 경제활동 주역 연령대 남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
2024년 8월 기준, 핵심 생산 연령층 남성의 실업률은 3.4%임.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근로 적령기 남성은 약 10.5%로 650만명 수준임. 이는 1954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2.5%→10.5%)
주요 원인은? 첫번째는 교육수준.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남성들이 더 높은 비율로 노동시장을 이탈하고 있음. 실제 지난 10년간 젊은 남성들의 대학 입학률이 저하되고 있음. 두번째는 산업구조의 변화. 기술주도 성장과 국제 경쟁으로 인해 미국내 제조업 쇠퇴함.
이는 미국을 넘어서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음.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일이 모두 가치가 있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남성의 역할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해 보는 기회와 시간이 필요함.
따라서, 단순히 취업의 허들을 낮추거나, 일자리 창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움. 남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일종의 네트워크의 구축 등이 필요.
예를 들어 경력전환과 어려움을 극복한 선배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도 좋은 아이디어임. 또한,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면서 일과 가정의 균현을 잡기 위한 실질적인 팁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도 필요함.
이러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좀더 실용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함.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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