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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외노자 정리 Apr 21. 2021

[투자활용] 0.9% 주식의 대안, TQQQ (2)

일상의 콕

일간 콕 Season 2에 수록된 글입니다. 일간 콕 Season 3 (2021.05-2021.07월분) 신청은 이 곳:

https://forms.gle/AfTofcaFqt5EU8b38



                    

                                                            「투자활용: 0.9% 주식의 대안, 그 첫번째, 2021년 2월 3일」





▌「투자 활용: 0.9% 주식의 대안, 그 첫번째」

Keyword: #주주이익 #활용 #0.9%주식의대안


지난 시간, 우리는 선택의 시간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초록색 선의 투자가가 될지, 아니면 적색선의 폭발적 성장과 시간의 복리 효과를 즐길 수 있는 투자가가 될지 질문을 드렸었죠. 그리고 어떻게 그 길에 이를 수 있을지 간단한 수식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간단합니다. 이는 또한 개인의 성향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회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집중 투자’할지, 아니면 여러 회사를 거느린 ‘포트폴리오’를 운영할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결국 투자의 성향도 우리의 성향에 따라 두가지 방향 설정은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한 회사에 집중 투자한다, 혹은;

둘째,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리스크를 분산하든지, 아니면 집중시키든지 투자의 과정과 그 결과는 유사할 수 있습니다. 네, 잘 보셨습니다. 결과적으로 한 회사에 대한 믿음 혹은 분산된 회사에 대한 믿음과 그에 상응하는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믿음은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회사의 내재 가치가 주식의 가격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100배가 되는데 100년이 걸린다면, 의미 있는 시계 ‘Timeframe’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1998년도의 삼성전자가 그 내재가치가 드러나기 까지는 2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여러 회사의 집합인 TQQQ는 100배가 되기까지 11년이 걸렸죠.[1]

리스크의 분산/집중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결국 ‘기다림’이 남았습니다. 한 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케이스는 상식의 노크, 콕: 설날의 두드림에서 다뤄 볼 예정인데, 키네마스터라는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를 집중해부(인터뷰)해볼 예정입니다.

출처: Google.com

그런데 이 회사, 난이도가 상당한 회사 아닐까요? 너무 일찍 이 회사의 가치를 알아차린 것도 사실은 문제입니다. 즉,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나긴 횡보, 아무리 회사가 10배 그리고 100배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도, 어떻게 견뎌야 합니까?

그런데 이 문제는 단순히 어떤 주식에 대한 믿음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효율성을 의미하는 거죠. 믿음이 숫자로 나타날 필연적 이유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는 한 회사에 집중투자를 한 적은 사실 없습니다. 이는 리스크 분산 차원이라는 고차원적인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은 이거죠:


“한 회사에 그렇게 큰 믿음을 가질 수 없다. 한 회사에 대한 투자의 시나리오를 마련해도 그 회사의 가치가 100배 증가할 것에는 항상 ‘글쎄’라는 답변이다.”


어떻게 보면 한 우물만 파면 그 우물에서 강물이 흘러나올지 아니면 원유가 나올지는 ‘파봐야’ 아는 겁니다. 이 것 또한 박경철 원장의 0.9%-즉 시대적 흐름을 읽고 소위 ‘몰빵’ 투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보는거죠.

반면, 박경철 원장의 투자에서 바라본 바와 같이 실질적으로 그 투자의 사용과 응용의 과정이 남달랐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냥 적립식 투자가 아니라, 남들보다 6배 높은 임금 (‘현금 집중력’)을 한 회사에 ‘몰빵’ 투자를 하며 ‘260배’까지 기다린 것입니다. ‘W’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떄문이죠.

그런데, (적정한 시계 속에서) 100배의 수익을 회사(들)을 찾는 것, 사실 이게 쉽지 않은 것 아닌가요? 저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0.9%의 주식의 대안으로 100배 주식 (혹은 포트폴리오)라고 써 놓고, 그 대안을 찾기 시작한거죠. 순전히 제 자산을 10년 뒤에 100배 불릴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 결과, 첫번째 대안은 결국 TQQQ라는 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판명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풀어드려볼게요:


첫째, 나스닥 100 지수는 미국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우수한 (혹은 우수할 것이라고 믿어져) 시가 총액 상위 100개 회사를 추종하는 지수다.

둘째, 나스닥 100 지수의 구성 회사들은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신규 편입 및 기존 회사들의 퇴출이 이루어지는 나름의 시장 원리를 반영한 지수다.

셋째, 코로나로 인해 기술이 더욱 더 우리 삶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다. 예로, 줌 ‘Zoom’이라는 새로운 영상 통화(회의) 매체는 이미 나스닥 100에서 상위 27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된 지 2년도 채 안되었는데, 눈부신 (주가) 성장을 이루었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의 변화가 ‘주가의 변화’로 이루어지는 투자의 예시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일어날 확률이 높다.

넷째,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인 ‘QQQQ’와 비교했을 때, 지난 20년간의 수익률은 단지 500%일 뿐이다. 10배 100배를 논하기에는 많이 아쉽다. 그 이유는, 나스닥 100을 있는 그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시간의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는 쉽지 않다.


위와 같이 네가지 의견을 통해서 저는 TQQQ라는 나스닥100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향후 10년 안에, 새로운 100배의 성과를 이루어 줄 기업의 집합(포트폴리오)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현재 나스닥 100을 이루는 상위 10개 회사입니다:


이 중에서 어떠한 회사가 2021년 12월에 퇴출될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장만이 알겠습니다. 결과론 적이죠? 그러나,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이 변화를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제가 보유한 지분을 자동으로 ‘리밸런싱’해주는 것이 바로 이 투자의 장점입니다. 이 투자를 100% 몰빵으로 하고 계신 분은 2020년 상식의 콕, 특별한 두드림에서 만나본 적 있습니다. 더 상세한 사항은 그 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소심한 투자자를 위한 TQQQ 투자 안내서’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중도’를 지키는 것인데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죠?



[1] 이 곳에서 나스닥 100에 등재된 회사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저자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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