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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IM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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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영 Dec 22. 2020

01ㆍ2020 Person of Year by TIME

미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미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을
살펴볼까요? 코로나가 뒤덮은 2020 세상은 온통 엉망진창이 되었지만,그 속에서 빛난 영웅들의 활약을 살펴볼수 있습니다.


보통 TIME에서는 올해의 인물 (Person of the Year)을 한명만 지목을 하는데, 올해는 몇개의 분야를 구분하여 세분화 하였습니다. TIME이 지목한 올해의 인물은 매년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반향을 가져옵니다. 특히 작년에는 TIME지 90년 역사상 가장 어린 17세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reg)가 선정되면서 미래를 예견하는 "과연 TIME지 답다"는 찬사를 받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올해 TIME는 과연 어떤 메세지를 던질지 주목됩니다.


올해, TIME은 6개 부문에서 세분화하여 인물들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하나 하나에 이목과 남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 6개 부문 >

Person of the Year

Guardian of the Year

Entertainer of the Year

Businessperson of the Year

Kid of the Year

Athlete of the Year

1. Person of the Year의 인물로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Joe Biden & Kamala Harris 가 선정되었습니다. 78세의 순수 백인 Biden과 56세의 여성 흑인 부통령의 조합은 "Heal the world"라는 대명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America First"를 슬로건으로 온통 세상을 뒤죽박죽 헝클어놓은 트럼프의 기행은 2020년 Covid-19 Pandemic 시대에 절정을 치달았지요. "Soul of America" 를 외치고 나온 Biden에게 주어진 과제는 그래서 더욱 엄중하고 절실합니다. TIME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Pandemic challenge
-Recovery of Economy
-Racial tension
-Polarization
-Climate crisis

마치, 1932년 대공황 시대의 D.Roosevelt 를 연상시키는 오늘의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TIME은 세상의 소망을 담아 BidenHarris를 Person of the Year로 선정합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의 메세지가 구구절절 담겨져 있습니다.


2. Pandemic 시대, 우리의 수호자를 또 다른 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선두에 선 인물이 Dr.Fauci입니다. 진실을 왜곡시키려는 권력에 맞서서 79세의 코넬대 출신의 Fauci의 헌신에 TIME은 기꺼이 그를 세계100대 인물로 선정하고, Guardian of the Year로 이끌어 냅니다. 그와 함께 Pandemic의 Frontline에서 싸워온 의료진들 역시 우리시대의 수호자들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소식이 있네요. TIME은 K-Pop을 뛰어넘어 전 세계로 음악의 영역을 넓힌 대한민국의 젊은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3. Entertainer of the Year로 한국의 BTS를 지목했습니다. 빌보드차트 1위의 석권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대세의 흐름으로 인정합니다. 7인의 대한민국의 Young Band 가 펼칠 음악 세계가 자못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4. Pandemic 시대의 사람들은 고립되고 흩어졌습니다. Social Distancing, Isolation, Stuck at home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이 흐름에 단비처럼 사람들을 Online으로 엮어주는 Magician이 나타났죠. 바야흐로 "Zoom 시대" 의 도래 입니다. 1970년생, 중국 산동성 출신의 Eric Yuan이 그 주인공입니다. 화상대화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지 약10년만에, Covid-19 시대에 Sirendipity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가 펼칠 새로운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봄직 합니다.


5. TIME은 올해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8세부터 16세 사이의 미 전역의 약5,000명의 어린이중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인 어린이를 선정하였습니다. Kid of the Year입니다. 올해 15세의 젊디 젊은 과학자 Gitanjali Rao가 선정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문제해결에 관심이 높다는 그녀는 당찬 그녀의 미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세대를 발굴하기 위한 TIME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6. 마지막으로 Athlete of the Year의 인물로 MBA  스타플레이어 Lebron James가 뽑혔습니다.


TIME은 재미있게도 2020의 단어도 선정하였습니다. "Covidiot" 라는 신조어 입니다.
Covid와 Idiot를 결합한 단어로 Covid를 무시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바보같은 사람을 빗댄 단어입니다. 누구를 가르키는지 상상이 되시죠?



이제 탈 많고 사연많던 2020이 불과 10여일 남짓 남았습니다. 세상은 온통 슬픔과 낙담으로 가득차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먼훗날, 돌아보면  희망의 싹은 움트고 있었다고 위안할수 있을지 모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역사학자 'A. Toynbee'가 던지는 영원한 혜안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역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입니다.( History is an incessant Challenge and Response )"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고 도전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또 그에 맞닥뜨릴 응전을 항시 준비해야 합니다. 용기와 인내의 양날의 검을 들고서.

우리네 인간사의 당연한 법칙입니다.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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