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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에그리는기도 Mar 30. 2023

2022년 5월의 기록

엄마 없는 일 년.

2021년 5월 17일 뇌출혈로 쓰러져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엄마를 기다리며...

엄마 친구들 그리고 엄마 지인 분들에게 보내는 매일 메시지입니다. 








2022.05.01

벌써 주말이 끝나가네요. 오늘 오전에 엄마와 통화하는데 엄마가 한쪽 눈을 안 뜨고 계셔서 그래도 딸내미랑 통화하는데 눈도 좀 떠주고 해야 힘이 나지! 했더니  정말 눈썹을 들어 올리며 힘을 내서 눈을 크게 떠주시더라고요! 정말 엄마는 조금씩 깨어나고 있는 게 분명해요. 엄마의 충전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어요. 믿는 대로 다 이루어집니다! 내일도 힘차게 한주를 시작해 보아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2

바람이 제법 불어 은근 쌀쌀하네요. 엄마가 더위에 약하신데 바람 솔솔 불어 다행이에요. 엄마가 너무 오랜만에 꿈에 나왔는데 분명 저에게 말을 했는데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나요. 엄마 목소리 못 들은 지 일 년이 다 되어가는데 빨리 듣고 싶네요. 오늘 꿈에서는 더 길게 이야기 나누길 바라며 엄마를 위한 기도 보내드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3

오늘은 여기저기서 엄마 꿈소식이 들려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어요. 아빠도 오늘 엄마랑 통화하시면서 깨어나고 계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셨데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목사님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 하루하루 계속 맴돌아요.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우리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가 알 수 없는 때에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다가올 그날을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4

며칠 엄마랑 통화를 못했어요. 숨좀 돌리는 시간이 지금인데 여사님이 그래도 엄마 영상을 따로 찍어서 보내주셔서 오늘도 엄마 얼굴을 보고 잘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에요. 엄마가 무서운 꿈을 꾸셨는지 놀래서 눈을 엄청 크게 뜨고 계시네요. 엄청난 자극으로 몸 안에 세포 하나하나 깨어나길 바라요. 내일부터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5

어린이날 항상 할머니가 선물을 준비해 주셨는데 이번엔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을 대신 전해줬어요. 그래도 어린이날이니까 애들 데리고 놀아주고 들어왔는데 나가서 보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곧 어버이날인데 엄마가 힘내서 일어나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파이팅!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6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잠시 누웠는데 지금 눈떴네요. 오늘 엄마와 낮에 통화하면서 어린이날 아이들 어떻게 시간 보냈는지 이야기해 드리고 어버이날에는 꼭 오시라고 했는데 눈을 깜박해주셨어요. 그래도 매일 메시지 보내는 건데 엄마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아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보내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7

애들 때문에 아빠가 항상 병원 가시다가 오늘은 너무 오랜만에 엄마한테 다녀왔어요. 엄마한테 가는 길이 그냥 너무 좋아요. 얼굴을 보지 못해도 엄마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만든 어버이날 카드도 가져다 드렸어요. 엄마의 자리로 이제 그만 돌아오시길… 간절한 마음 담아 오늘도 기도드려요. 내일 어버이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8

어버이날이라 엄마 전화를 기다렸는데 오늘은 엄마가 하루종일 주무시나 봐요. 큰아이가 할머니가 좋아하는 꽃그림을 크게 그려서 이쁘게 꾸며서 사진 찍어 보내드렸어요. 어버이날이라 엄마도 저희 생각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주무시면서 꿈속에서 실컷 만났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는 아빠와 고모네와 함께 보냈어요. 엄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날이네요.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을 함께 이겨냐고 있는 가족들이 있기에 더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09

이제 얼마 있으면 엄마가 쓰러진 지 일 년이 되어가네요. 어제오늘은 잠을 많이 주무시나 봐요. 어서 깨어나주시면 좋겠는데 일 년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급해져요.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집에 돌아오는 길을 너무 헤매고 계시는 건 아닌지… 딱 일 년만 채우고 무사히 집으로 도착하시길! 엄마에게 좋은 기운 모아 보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0

엄마는 오늘도 계속 주무시네요. 오후에 여사님이 통화연결해 주셨는데 눈을 감고 계시더니 그래도 딸내미 얼굴 보고 힘주려고 안간힘을 써서 눈을 뜨시네요.   엄마에게 힘내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 드렸어요. 엄마가 정말 알아듣고 그래도 이렇게 힘을 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푹 주무시고 많이 충전해서 개운하게 일어나시길!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2022.05.11

방금 여사님이 전화 주셔서 엄마랑 통화했어요. 아이들 모습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아이들 목소리 들려드리면서 통화하는데 엄마가 정말 다! 알아들으세요. 아이들 목소리 들으니까 애가 타시는지 얼굴도 찡그리시면서 반응을 보이시네요. 엄마를 믿어요! 오늘은 아이들과 힘차게 파이팅 외쳐드렸어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2

이번주도 이렇게 스멀스멀 지나가네요. 정말이지 붙잡고 늘어지고 싶은 한 주예요. 남은 금토일도 천천히 천천히 길게 지나가면 좋겠어요. 일 년이라는 시간을 충전하셨으니 이제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하고 계시겠죠! 엄마가 개운하게 일어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좋은 꿈 꿀게요. 엄마 신정희에게 텔레파시 좀 쏴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3

저녁 9시에 엄마랑 통화했는데 하루종일 주무시고 이제야 일어나셨데요. 통화하면서 눈썹을 올려보라고 하니까 힘내서 눈썹을 들썩들썩 움직여주네요. 다 들리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 거지? 하니까 눈을 막 깜박이세요. 엄마한테 힘 좀 내달라고 할 수 있다고 파이팅 외쳐드렸어요. 기분 좋은 상상하는 주말이 될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4

오후에 엄마와 통화하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잘 이겨내주고 계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역시 우리 엄마 신정희! 강한 분이니 엄마의 강한 의지로 극복해 내실 거예요. 오늘밤은 엄마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할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5

엄마가 쓰러진 지 딱 일 년이 되었네요. 그날의 날씨 기분 모든 게 생생한데 일 년이 지나갔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전 그동안 그래도 씩씩하게 일상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앉아서 티브이 한번 제대로 못 봤고 밤에 간단히 즐기던 술도 한 모금도 못해봤고 늘 놀러 오던 친구들도 한 번을 못 불렀네요. 엄마가 어서 와주시길… 간절한 마음 보내볼게요. 내일도 힘찬 한 주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6

오늘 하루는 하늘을 많이 쳐다보게 되네요. 엄마의 때는 언제쯤일까…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니 하루가 또 흘러갔어요. 모두가 이렇게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니 곧 하늘에 닿을 거라 믿어요. 그저 지금은 이 시간이 필요하겠죠. 파이팅!!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7

9시 넘어 엄마랑 통화했어요. 하루종일 주무시다 밤이 되어서야 깨셨는데 이제야 정신이 좀 드시나 봐요. 눈 깜 박하 신 게 힘드실까 봐 요즘은 내 말 잘 들리면 눈썹 위로 해봐 하는데 바로 눈썹 올리시네요. 다른 환자분들은 면회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엄마는 균때문에 쉽지가 않다는데 아빠만이라도 될지 내일 다시 문의해 보려고요.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부디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꽃길이시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8

오늘은 아빠가 병원에 가셔서 엄마 약 처방을 받아오셨어요. 신경과 약을 조금 줄여주셨다는데 엄마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엄마 마당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꽃들이 벌써 피고 하네요. 날이 좋아지니 엄마가 더 보고 싶네요. 금요일부터 여사님이 일주일 쉬러 가세요. 너무 감사하게도 여사님이 친하신 언니분께 부탁드려 와 주시기로 했어요. 저번에 엄마 봐주신 적 있어서 다행이에요. 모두가 이렇게 힘을 주네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19

내일 여사님이 아침에 가세요. 방금 통화하면서 얘기해 두었는데 엄마가 여사님 안계신동 안 편안해지면 좋겠어요. 여사님 오시는 날 깜짝 놀라게 해드리고 싶은데 엄마가 일주일을 힘을 팍팍 내시면 좋겠네요. 여사님 쉬시는 동안 엄마가 편안하시길 그리고 여사님은 푹 쉬시고 충전하시길 두 분을 위해 기운 많이 보내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0

오늘 최여사님이 쉬러 가시고 새로 여사님이 오셨어요. 아침에 가시기 전에 엄마랑 영상 통화하면서 잘 이야기해드렸어요. 저번에 와주신 여사님이라 마음이 놓이네요. 아마 엄마도 최여사님도 마음 편하실 거라 생각해요. 엄마가 5일 동안 바짝 힘내주시길! 기운 팍팍!! 보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22.05.21

주말은 주말이네요. 꼬마 친구들은 아직도 안 자고 있어요. 잠이 들어야 자유시간인데 이 녀석들이 도와주질 않네요. 엄마는 최여사님 안 계신 하루를 보내고 또 소리를 내셨데요. 신기하게 최여사님 안 계실 때 이렇게 소리를 내시네요. 보고 싶은 건지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건지 뭔가 더 자극이 되시면 좋겠어요. 여전히 잠을 많이 주무신다는데 엄마도 지금이 충전의 시간이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2

벌써 또 한주가 흘러갔네요. 오늘 아침에 엄마와 통화하는데 편안해 보이셨어요. 엄마의 일 년은 어땠을지 궁금해요. 엄마가 오시기 전까지 마당은 손도 안 대고 함께 하기를 기다려왔는데 이러다 정글이 되겠다 싶어 마당 정리를 시작하려고요. 엄마도 깔끔해진 마당 보면 좋아하시겠죠! 이렇게 또 기다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3

마당 정리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손보고 있는데 엄마 손이 안 닿은 곳이 하나도 없네요. 엄마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예요. 꽃들도 나무들도 잔디들도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 같아 오늘은 나무들에게 꽃들에게 풀들에게 엄마가 항상 너희들 사랑해 주고 보살펴 줬으니 이제 너희들이 엄마 좀 불러줘라고 부탁했어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어 엄마가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4

최여사님이 며칠 더 쉬셔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쉬시니 아프셔서 병원에 가시고 계시데요. 너무 못 쉬셔서 몸도 무리하셨나 봐요. 지금 계신 여사님이 오실 때까지 계셔주신다고 해요. 너무 감사해요. 엄마는 시간이 어긋나서 이틀 얼굴을 못 봤어요. 잘 주무시고 일어나시고 편안하게 계신다니 걱정할 게 없네요. 최여사님이 오실 때 엄마가 벌떡 깨어나시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5

오늘 아빠랑 마당의 잡초 정리를 했어요. 참 신기해요. 분명 쭈그리고 앉아서 눈에 보이는 거 죄다 뽑고 시원한 마음으로 몇 발자국 걸어가 뒤돌아보면 안 보이던 잡초들이 또 보이네요. 엄마한테 잠깐 얘기는 해줬는데 엄청 속이 시원하실 거예요. 정리하는 내내 뭔가 엄마를 맞이하는 마음이어서 기분 좋았어요. 오늘밤은 엄마에게 더 힘찬 기운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자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6

작년 봄쯤이었을까요. 엄마가 저를 앉혀두고 이런 말을 했어요. 엄마가 없으면 신서방은 걱정이 하나도 안 되는데 네가 걱정이라고…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요 며칠 그 말이 너무 생생하게 귓가에 맴돌아요.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요.. 엄마한테 꼭 말해주고 싶은 하루예요. 엄마 생각보다 난 잘하고 있다고!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오늘도 엄마에게 기운 팍팍 쏴드릴게요. 좋은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7

엄마는 요 며칠 계속 주무신데요. 편안하게 주무신데요. 컨디션이 나빠 보이진 않으신가 봐요. 엄마를 볼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엄마를 믿어요. 마당 정리는 끝도 없네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힘든걸 엄마는 어째서 그렇게 신나게 하신 건지… 그래도 엄마가 계실 때는 알려줘도 돌아서면 까먹고 스스로 알아서 하질 못했는데 역시 배움은 때가 있나 봐요. 마당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배워갑니다. 오늘은 아무 생각 안 하고 꿀잠 자야겠어요. 내일부터 즐거운 주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8

오늘은 야밤까지 마당정리를 했네요. 엄마가 아주 흐뭇해하실 것 같아요. 엄마는 잘 주무시고 힘도 좋으시다고 하시고 재채기도 얼마나 힘차게 하시는지 가래가 맞은편 벽까지 튀었데요. 여사님이 엄마 힘이 좋으시데요. 오늘 어디에서 글을 봤는데 좋은 일은 정말 갑자기 찾아온데요. 오늘하루 이 글에 설레더라고요. 갑자기 찾아올 좋은 일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감사히 살아가야겠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29

오늘 아침엔 엄마 얼굴을 봤어요. 편안해 보이세요.  계속 잠만 주무신다더니 꿀피부가 되셨네요. 좌약 없이는 변을 보는 게 어려웠는데 좌약 없이 건강한 변을 엄청 많이 보셨데요. 오늘 동생 생일인데 엄마가 더 힘내주셨길 바라요. 행복한 월요일 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30

오늘 아침 일찍 마당에 나갔는데 밤새 비가 왔는지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고 풀내음이 가득했어요. 제 손등을 보고 너무 까매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일을 하긴 했나 봐요. 어서 깜짝 놀라게 엄마를 보여주고 싶은데 그런 때가 오겠죠! 오늘도 힘내보아요! 좋은 꿈 꾸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2.05.31

너무나 오랜만에 엄마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요. 살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엄마 얼굴을 못 본 적이 없는데 꿈에서라도 만나니 행복하네요. 엄마보고 펑펑 우는 절보고 엄마는 그냥 웃었어요. 엄마답죠. 우체통에 아기새들도 엄마 따라 다 나가고 축대에 새로 태어난 다람쥐 친구들은 매일 바쁘게 종종거리며 돌아다녀요. 어서 엄마의 미소를 볼 수 있길 좋은 기운모아 전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너무 감사한 최여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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