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부의 법칙 대공개! 가져라 '마스터키' @ 철강왕 엔드류 카네기
저자로서, 편집자로서, 독자로서 남기는 나만의 책보기 : 전체 요약 그런 거 없음 ^_^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17가지 부의 법칙을 실천해 '마스터키'를 얻는다면 말이다. 이미 나도 부자다.'
도서 분석하기
핵심 메시지 :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17가지 법칙을 알고 실천해 '마스터키'를 얻으면 말이다.
콘셉트 : 엔드류 카네기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법칙을 여러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포지셔닝 : 자기계발, 경제경영
재미로 보는 별점
내용 유용함 : ★★★★★ / 시대의 최고 갑부 엔드류 카네기 옆에서 부의 원칙을 오랜 동안 곁에서 살펴본 나폴레온 힐이 알려주는 부의 법칙입니다. 부자는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꼭 읽고 실천해야 하는 유익한 내용이다.
번역 완성도 : ★★★✰✰ / 내용의 유익함만 아니었다면 완독이 어려웠을 겁니다. ~적, 위해서, ~의 등 번역투가 계속된다. 한 번 완독했지만 2~3번 읽은 거나 마찬가지임...
표지 디자인 : ★★★★★/ 읽으면 진짜 부자가 될 것처럼 생겼음
내지 디자인 : ★★★★✰/ 이 책만의 특별한 디자인은 없고, 깔금하게 잘 나온 편임. 하지만 열거형 고딕 글씨체가 작다. 그래서 한 행에 담은 글자수가 많아서 읽을 때 피로도가 높다.
[그림] 부자될 거 같은 느낌을 팍팍 주는 표지 포스
나만의 감상
모든 위대한 성공에는 공통 분모가 있다. 바로 "하고 싶다. 될 수 있다. 이미 되었다"라는 명확한 신념와 행동이다.
성공을 다루는 이 책 역시 '명확한 신념과 행동'이 핵심 가치인데, 구체적으로 17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17가지 법칙을 모두 실천하면 '부를 이루는 마스터키'를 얻게 된다. 마스터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단어다. 모든 히트친 자기계발서에서 매번 나오는 그 단어다.
마스터키 파생 도서
실제로 엔드류 카네기가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미국(호주)에서 마스터키를 다룬 자기계발서가 지속해 나온다.
"우주와 나는 하나고(일원론), 우주의 법칙과 부합하는 행동은 반드시 큰 성공으로 찾아온다. 강하게 믿어라 그리고 행동하라."
대충 이런 내용인데 원류는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찰스 해낼 저)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리뷰를 쓰겠지만) 2007년 전 세계를 강타한 론다 번이 쓴 <시크릿>은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로 안내하는 친절한 안내서 정도가 된다. 반면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는 카네기를 통해 살펴보는 해설서 정도가 된다(<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원샷 완독이 안 된다. 매일 한 장씩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런 부류에서 최근 핫(?)한 혹은 대중적인 지지를 얻은 책은 <미라클 모닝> 류다. 성공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 등으로 시작하고, 저녁에도 명상으로 끝내는 그런 행동 지침 말이다.
사파 마스터키 원류를 알고 파 :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해설서로 읽고 파 :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부담 없이 접하고 파 : <시크릿>
이론은 그만~ 뭔가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파 : 미라클 모닝 류 도서... 제일 좋은 건 <변화의 시작 5AM 클럽> 추천! 그외 '미라클 모닝' 류 도서는 내용이 거의 부실함.
그래서 뭘 얻었나?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 이 책은 원문이 (목차) 정리가 덜 된 듯해 보이기는 하다(내가 나온레온 힐의 담당 편집자이면 정리 좀 해드렸을 듯). 허기사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어느 나라나 대가의 글에 편집자가 쉽게 손을 데기는 어려운 법이니... 좋은 내용인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어쨋든 내 시간과 돈을 들였으니 의미 있는 바를 끄집어 내야 하니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것으로 만들 핵심을 뽑아보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17가지 부의 법칙을 실천해 '마스터키'를 얻는다면 말이다. 이미 나도 부자다.'
역설적이지만 '이미 나는 부자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부자가 된다... ^_^;
부자가 되는 17가지 법칙이 도대체 뭔데?
무려 17가지다. 달달 외울 수도 없겠어.. 게다가 책 끝에서야 알려준다... 뭐지...
[마스터키를 갖는 성공철학의 17가지 원칙]
1. 보상을 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습관
2. 명확한 목표
3. 마스터 마인드
4. 신념
5. 유쾌한 성격
6. 실패에서 배우는 습관
7. 창조적인 선견지명
8. 자발적인 자세
9. 치밀한 사고력
10. 자제력
11. 집중력
12. 협력
13. 열정
14. 건강한 습관
15. 시간과 돈을 계획해서 사용
16. 황금률 실천
17. 신비한 습관의 힘
보상을 생각하지 않는 이타적인 행동이 있다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달릴 마스터 마인드 클럽을 결성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매진해야 한다. 게다가 유쾌한 성격이어야 하고 실패는 실패일뿐 다시 나아가야 하며...
너무 많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영리하게 열심히 노력하자, 그리고 착하게 살자" 정도로 줄여서 이해했다.
[그림] 무려 214쪽이 되어서야 '성공철학 17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내게 딱 맞는 촌철살인
"오늘의 나는 지난 날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결과물이다. 자신을 바꾸지 않고 성공할 수 없다는 진리...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한 가지. 왜 돈도 시간도 들지 않는 생각을 바꾸는 건 이리 안 될까? 거참 이상하다.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
세기가 나은 갑부 엔드류 카네기의 부의 법칙을 소개하니까, 당연히 그 가치는 엄청 나다. 그런데 번역이 영~이라 보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비싼 양장 제본인데 풀이 내지쪽으로 깊이 흘러들어와 책이 다 펴지지 않는 곳이 너무 많았다.
PS. 품질이 적정 수준 이하인 책은 리뷰를 안 쓰려고 하는데, 원서의 가치를 고려해 개선점을 달아 리뷰를 남긴다.
"좋은 책을 출간해주셔서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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