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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하다 Dec 13. 2022

가난해도 괜찮다, 예술가로 살고 싶다

퇴사준비록 031

가난해도 괜찮다.

한 번쯤은 예술가로 살고 싶다.


한 번은, 돈 벌 생각 말고 예술에만 미쳐서, 예술가로 살고 싶다.

내 예술에 취해서 살아보고 싶다.

애써 외면했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은가 보다.


욕심은 있지만 용기가 없었다.

살면서 한 번은,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해서 살아보고 싶다.


물어보고 싶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둘에게, 돈 따위 지금 충분하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냐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싶다.


아니, 행복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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