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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ash Sep 12. 2022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무엇일까?

경제적 자유의 진실된 의미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의 의미는 건물주가 아닐까 싶다. 놀고먹고 쉬고 취미 생활하면서 돈은 매달 나와서 부유한 상태. 


물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에 대한 기준은 서로 다르다 생각한다. 

어쩌면 기준 없이 파랑새를 꿈꾸며 일단 돈을 모으자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 꿈꾸는 건물주가 되기 위해, 돈을 아끼고 열심히 부업을 해서 건물을 사기 위해. 


모두의 기준과 생각을 존중한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하는 일들에 대해 적어본다.




경제적 자유란,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는 의미이다. 

자유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정하는지에 따라서 의미는 달라진다.

내가 꿈꾸는 경제적 자유란,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의 기준이 돈이 되지 않는다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한다.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전제부터 경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다. 


회사를 다녀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

사업을 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이미 절반은 경제적으로 독립된 사람이다.


이처럼 직장 혹은 사업, 돈 때문에 나의 선택이 누군가에게 강요되거나 눈치를 보게 된다면,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한다. 


'요즘 직장인은 월급 노예다.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업을 해야한다' 라는 말이 많다.


사업을 하면 이게 정말 달라질까?

다르다 답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직장인이 경제자유를 얻기 더 쉽다 생각한다.


사업하는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더 많다. 

직장인은 내 윗사람과 승진, 고과에 대한 부분에서만 자유로워지면 해결되지만 사업은 많은 고객을 상대하거나 거래처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유롭기 어렵다. 역설적이게도 사업하는 사람은 자유로워보이지만 삶과 일의 경계가 없는 것이 사업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더 어려워 보인다.


경제 Youtuber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들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계속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다른 대형 Youtuber들의 채널에 나와서 개인의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이야기하고 책을 만들어 출간하고 홍보한다. 

나는 이들이 정말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경제적으로 자유를 이루었다면 여행을 다니고 취미 생활을 하면서 살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취미가 영상제작과 출간은 아녔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직장인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인과 관계가 반대로 된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서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이루었다고 말하고 책을 쓰고 영상을 제작하고 책과 영상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돈을 버는 사업가로 직업을 바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영상을 소비해주고 책을 사줄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위와 같은 책들의 내용은 결국  사업하라는 이야기로 모두 귀결된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여유로워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더 바빠 보이고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그럼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번째,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한다. 

두번째, 하는 일을 열심히, 잘해야한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내가 생각한 경제적 자유는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직장인으로 일을 잘하게 된다면, 

윗사람에게 필요한 인력이 되어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이직을 해도 된다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태도를 갖추어 재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과 어른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춘다면, 고과를 받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 그러면 자연스레 연봉도 올라가고 나의 근속 연수도 늘어나게 된다. 근속 연수가 늘어나는 것을 예상한다면, 대출을 조금 과하게 해서 집을 사더라도 연봉 상승과 근속연수 증가가 커버해줄 것이기 때문에 집을 사는 것도 해결이 가능하다. 


사업하는 사람으로 일을 잘하게 된다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고 잘해지면 자신의 팬과 고객이 생기고 그것에서 만족스러운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다. 내가 움직이고 행동해야 돈이 벌어지는 구조(= 자영업) 에서 규모가 커질 수록 사업가가 될 것이다. 매니저를 고용하게 되고 직원을 늘리게 되고 관리자가 되면서 브랜딩을 하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도 자유를 선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럼 돈 때문에 일한 것도 아니고, 가치관과 신념을 버리면서 내 삶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




나와 비슷한 20,30대가 생각했던 경제적 자유의 의미와 다를 수 있다. 

운이 좋게도 주변에 부자들과 건물주인 사람, 건물주 아들인 사람들이 몇 있었고 그들의 삶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할 일 없이 놀 것 같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았다. 

자기 일을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다. 

다만 어떤 결정을 할 때 돈 때문에 자기 신념을 버리지 않는 든든한 방파제 정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미디어에서 너무 직장인을 월급 노예라고 표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가 아는 부자들은 왜 회사를 다니거나 자신의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을까.

사람에게 너무 자유를 주면 오히려 피폐해지고 무기력해지며 행복감과 만족감도 떨어진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믿고 있지만 정확해 보이지는 않았다.

돈이 없으면 불행하게 되는 요소는 맞지만 행복의 요인은 아니었다.


직장인과 사업자는 각자 돈 버는 방식이 다른 것이며,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할 때 사회는 건강해진다 믿는다.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 너무 노예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뒤처진다는 생각보다는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경제적 자유는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제는 미디어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우리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의 기준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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