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지역의 한 특수부대 소속 부사관이 공포탄과 탄피를 수년간 무단으로 반출해 보관해온 사실이 드러나며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부사관은 미사용 공포탄 20여 발과 탄피 50여 발을 자진 반납했고, 현재 군은 정확한 반출 경위와 함께 부대 내 탄약 관리 체계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보도 내용만 놓고 보면 사건의 성격은 비교적 명확하다. 실탄은 아닌 공포탄이었고, 외부 사용이나 범죄 연계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당사자가 스스로 물품을 반납했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사건이 가볍게 지나갈 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다. 탄약이 수년간 부대 밖으로 유출됐음에도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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