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시월

, 그 바람.

by Juelsilvere


왼쪽으로 치우치든

오른쪽으로 쏠리든

바람결 따라 나뭇잎은 흔들리고

볕에 따라 잎사귀 색은 변해가고

나는 그대로인데

계절은 앞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시 월 십 일은 유난히 흐린 구름이

내 머리위를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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