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이 Aug 11. 2023

우리들에 대해서

훤이와 수이를 소개합니다.


✦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 훤이


대학교 과CC인 남편과 13년 연애 후 신혼 삶을 시작. 앞으로 넥스트 챕터를 어떻게 그릴지 고민이 많은 편. 스타트업 업계에서 기획 업무를 해왔고 일에 대한 욕심이 많지만 사실 그냥 자식 같은 포메라니안 토리와 제이, 대형견 같은 남편과 집에서 술 마시는 게 가장 즐거운 아줌씨. 가장 대화를 많이 하던 친구가 미국으로 가 배신감을 느끼며 서운해하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조금 마음이 풀어지는 중.



☻ 쑤이

☻ 수이


훠니의 대학교 룸메.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쭉 광고 마케팅 일을 했다. 23년을 기점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캘리포니아 엘에이로 이주. 박사 중인 남편, 시무룩한 강아지와 쨍쨍한 엘에이 태양 아래서 전에 없던 여유를 버거워하며 살던 중… 매주 서로에게 펜팔이 되어보자는 훠니의 권유를 받고 프로젝트 조인.






✦ 이 매거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 훤이: 결혼 축사 부탁을 위해 지난 15년간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수이에게 편지를 썼고, 이에 대한 수이의 답신이 곧 축사가 된다면 재미있겠다 생각. 그러다 유튜버 두 명이 편지 형식으로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것을 보고, 우리의 편지도 지속이 된다면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수이에게 제안. 십 년, 이십 년 후 돌아본다면 우리의 심각한 고민들이 작아 보이고 어린 우리가 나이 든 우리에게 새로운 지혜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 수이: 살다 보면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심심할 때 재미있는 일을 벌일 때가 있는데 마침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건 아닐까. 



✦ 둘은 어떻게 글을 쓰고 있나요?


☻ 훤이: 수이에게 편지 쓰는 방식으로, 지금 삶의 단계에서 느끼는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며 조언을 구하는 방식. 미국에서의 삶과 한국에서의 삶 속에서 생각의 차이를 느끼면서, 비슷한 삶의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경험을 각자의 언어로 공유하기. 


☻ 수이: 서른 넘어 도착한 미국땅. 이곳에서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한다. 동시에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한 고민을 하는 30대 또래들을 만나며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하구나 생각하기도.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하는 경험과 느낀 점을 훠니에게 편지로 적어보려한다. 추구하는 것은 솔직한 글. 목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