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타이베이 #4. 베지 크릭
앙꼬 없는 찐빵은 찐빵이 아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찐빵 취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판매의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앙꼬 없이 찐빵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타이베이의 '베지 크릭'도 앙꼬 없는 찐빵처럼, 국민 음식인 '루웨이'에서 핵심을 뺐습니다. 고기나 육수가 없는 루웨이는 상상할 수 없었는데, 과감하게 고기를 빼고 채식 루웨이를 선보입니다. 루웨이를 단순히 채식으로만 만들었다면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루웨이가 대만의 젊은 창업자들 사이에서 성공 스토리로 회자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핵심을 빼서 혁신이 생긴 국수 가게, '베지 크릭' 콘텐츠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