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불안이 높기도 하다
대부분의 일은 내스타일 대로 해도 큰 문제가 없다
너무 성과에만 집중한 나머지 사람을 잃는 일들이 종종 있지만 그게 그렇게 큰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일은 이렇게 강박을 가지고 하면 큰일날 수도 있단걸 알게됐다. 심한 강박은 공포를 낳고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는 실체를 정말로 나타나게 한단다. Anticipatory Anxiety, 예기 불안이라고 함. 지나친 주의집중이 오히려 일을 망친다네.
적당히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았다 ㅠㅠ
한편으론 그동안 취해왔던 내 삶의 스탠스를 보내주어야 하는게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릴렉스 하고 중심을 잡는게 나에게도 더 좋고 또 그게 내 아이를 위한 거니까.....
바뀌어보련다
이제라도 알아 다행이다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다각도로 노력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