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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띠 Jun 14. 2019

남편과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경험 (1)

임신 중 기록



임신 22주 쯤인가 23주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

먼저 잠이 든 남편 옆에 나도 누웠다.






남편

“헤헿”


( 자다가 남편이 갑자기 옅은 미소로 웃었다. )


“ 자다가 갑자기 왜 웃어?"


남편
“ 녀석이 느껴졌어 "



“ 그게 느껴진다고? "


남편
“ 응 느껴져. 진짜 뭐가 있긴 한가바 "




나만 느끼던 태동의 꿀렁임을 남편과 처음으로 공유한 신기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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