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연기력>
계속 발전한다는 생각뿐이다.
연기력은 충분하다.
잘한다.
그럼에도 계속 연기가 딴딴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기 좀 한다는 사람도
연기한다는 생각이 잠깐씩 보일 때가 있다.
0.1초나 특정 씬 scene들.
하지만 정우성은 전혀.
단 1초도.
<정우성 인상적인 부분>
어금니 쪽 뺨 연기.
중반쯤에 뺨을 깨문다.
기생충의 띵동 느낌이었다.
장포스의 그 장면처럼 클로즈업이 아님에도
정우성의 뺨 연기가 보였다.
<정우성 발성>
뚫리지 않은 목소리는 단점이 아니다.
단점으로 꼽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영화 <증인>이나 <서울의 봄> 역할과는 맞다.
이기고 승리하며 나아가는 캐릭터였다면 발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억울하고, 도와주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응원하는 캐릭터라면?
지금의 뚫리지 않은 목소리가 더 호소력 있다고 생각한다.
진중한 검사 역할이라면 백점 만점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더 킹>처럼.
하지만 더 킹에서 정우성 캐릭터는 이미 성공했다.
게다가 계속 승승장구 캐릭터에 어딘가 아쉬운 부분처럼 보인다.
영화 <서울의 봄> 이태신 소장 캐스팅에 정우성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