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마음챙김 명상, 뇌의 효율성을 높인다
하루 10분의 마음챙김 명상
하루 10분, 주당 평균 41분의 마음챙김 명상만으로도 주의 집중력과 작업기억이 향상되었습니다. 꾸준히 하루 10분씩 마음챙김 명상을 실천하면 인지기능과 뇌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근육이완 훈련과의 비교
흥미로운 점은 마음챙김 명상 그룹과 근육이완 그룹을 비교했을 때 나타납니다. 근육이완 훈련, 즉 진행성 근육 이완(PMR)을 같은 시간 동안 수행한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근육이완 훈련은 특정 근육을 강하게 긴장시킨 후 완전히 이완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신체적 긴장을 줄이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마음챙김 명상: 주의 조절 훈련
이 연구에서는 특별히 다른 명상요소를 희석하지 않고 '비판단적, 수용적 주의'에 충실한 마음챙김 호흡 명상을 활용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흔히 주의 조절 훈련이라고 불립니다.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경험하는 이 훈련은, 주의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이는 뇌에 그대로 반영되어 효과를 발휘합니다.
주의 조절과 작업기억 향상
사람의 주의는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흔들리며 깜박거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마음챙김 명상 후에는 이 깜박거림이 무려 88%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의를 조절하며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각적 유발 전위(SSVEP)를 통해 이를 측정했으며, 작업기억을 평가하는 다중 물체 추적(MOT) 성과도 비례하여 향상되었습니다. 주의를 선택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면 작업기억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작업기억은 인지기능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충동, 우울을 조절하는 데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작업기능의 성능이 떨어지면 집중력, 감정, 행동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꾸준한 마음 운동, 뇌 운동
하루 10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명상을 함께 하며 이완과 평온함을 찾는 것도 좋지만, 뇌 효율성을 높이는 뇌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면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경험하는" 마음챙김 명상에 충실하는 것이 답입니다.
Schöne, B., Gruber, T., Graetz, S., Bernhof, M., & Malinowski, P. (2018). Mindful breath awareness meditation facilitates efficiency gains in brain networks: A steady-state visually evoked potentials study. Scientific reports, 8(1),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