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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선 Jan 23. 2022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할 동료를 찾습니다.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 요헤미티가 첫 채용을 시작합니다.


작년 5월 경 삼분의일에서 퇴사 후, 조용히 두 번째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첫 창업으로 열정에기름붓기를 키우며 콘텐츠와 브랜딩에 대해 경험을 쌓았고, 매트리스 D2C 브랜드 삼분의일에서는 커머스 생태계에 대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제 다시 제 사업을 시작할 때가 됐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정했고, 두 번째 창업을 위해 한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창업자인 나와 핏이 맞는 비즈니스를 선택하자, 그래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문제 발생 -> 우여곡절 끝에 극복 -> 성장] 이러한 싸이클의 무한 반복입니다. 즉, 포기하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성장은 하게 되고 이 싸이클을 오래 겪을 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으려면 아주 중요한 조건이 하나 붙더라고요. 바로 '창업자와 비즈니스 모델의 핏'. 대표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 강한 흥미를 느끼는 일이 아니라면 아무리 회사가 성장하고 결과가 좋아도 과정이 지나치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면 금방 지치고 삶도 쉽게 피폐해지죠. 오래 버텨야 하는데, 오래 버틸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잘할 수 있는 일가슴 뛰는 일의 교집합을 찾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퇴사 후 1달 동안은 고민만 하며 아이템을 골랐고, 결정 후 2달 만에 코파운더를 찾고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작년 9월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 '요헤미티(yohemite)'를 정식으로 런칭했습니다.


저의 베이스 역량인 '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무엇일지 고민했고, 단순히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 저 스스로를 가슴 뛰게 만들 수 있는 시장과 아이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요헤미티'입니다.


아직은 무설탕 이온음료 하나 뿐인 작은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꿈은 글로벌 스포츠 드링크 1대장이 되고,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플레이스를 제안하는 것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동료가 되면 들려드릴게요.)


제가 생각했을 때 '스포츠(운동)'는 많은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입니다. 스트레스 문제, 건강 문제, 외모 문제, 관계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스포츠를 통해 동시에 해결됩니다. 그런데 심지어 재미도 있죠.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늘어나고 일시적으로 활동이 제한되는 스포츠도 생겼지만 스트레스가 쌓이고 건강 이슈가 커질 수록 스포츠는 점점 더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헤미티는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갈 길은 멀지만 다행히 첫 시작은 잘 해내고 있습니다.

 - 좋게 봐주신 투자자 분들 덕에 빠르게 시드 투자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 출시 한 달만에 약 3만 정을 판매했고 단 1개의 조작도 없이 4.8점대의 평점 수백개를 확보했습니다.

 - 한 해 매출의 70%가 여름에 나는 이온음료 시장에서 겨울에도 인지도와 매출 모두 성장시켰습니다.

 - 비전에 동의하고, 애티튜드와 실력까지 뛰어난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생각하고 있는 초기 플랜의 20%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함께 할 동료들이 더 필요합니다. 단순히 음료수를 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츠가 주는 매력과 건강을 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패션이라고 하면 나이키를 떠올리는 것처럼, 스포츠 드링크라고 하면 요헤미티를 떠올리게 만들 겁니다.


요헤미티의 꿈이 큰만큼,

진짜 멋진 동료들과 함께 제대로 된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팀의 전제 조건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첫째.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에 능한 사람들
둘째. 성장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들
(아, 스포츠 선수들을 동경하거나 운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주 아주 아주 좋습니다)


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끌림이 생겼다면 꼭 아래 링크를 누르고 당신에 대해 들려주세요. 5년 뒤, "요헤미티 초기 멤버였어"라는 말이 당신에게 엄청난 자부심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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