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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Jul 25. 2016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6) - 캘거리-옐로나이프 탑승기

에어캐나다를 타고 캘거리-옐로나이프(YYC-YZF)로 (AC8233)

안녕하세요,
Tom입니다.

자꾸 탑승기 올리다가 언제 오로라를 보여드릴지...
(저희도 사실 여행 5일차에 보긴 했습니다)

오늘 탑승할 비행기는 AC8233(YYC-YZF / 캘거리-옐로나이프) 편입니다.

Flight number : AC8233
Route : YYC-YZF (캘거리-옐로나이프)
Distance : 785 miles
Duration : 11:22 ~ 13:50 (2시간 28분)
Aircraft : Bombardia Q400 (Dash-8)
Seat : 16D (Window)

화장실 다녀오고.. 특별히 볼 거 없는 공항 구경 하다 보니
Boarding Announcement가 나오네요.

비행기도 도착해 있습니다.
옐로나이프까지 모셔다 줄 Bombardia Q400.
이 비행기도 국내에선 운항하지 않고, 제주항공에서 잠깐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비행기는 캐나다産입니다.

사실 이 편은 Air Canada Jazz가 운항하는 편으로, Air Canada의 자회사입니다.
주로 단거리 구간이나 외진 곳만 운항하죠.
78명이 탑승하며, Embraer보다 훨씬 작은 비행기입니다. (나중에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경비행기를 싫어하지면 B737(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뜨는 Westjet 추천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올 때 탄 Westjet이 훨씬 쾌적했어요.....
(저희는 스타얼라이언스 Tier가 있어서 짐값이 할인되었고, 에어캐나다가 시간이 더 좋아서 이걸로 했습니다)

자리는 비즈니스 없이 2-2입니다.
비즈니스 표를 구매했다면 앞에 저 초록색 자리에 앉아가겠죠...

자리는 전에 탔던 것보다 좁아집니다...

어이쿠.. 거의 닿을락 말락 하는 수준의 피치입니다;;
경비행기가 편하지는 않아요

이건 더 많이 가는데 스크린도 없군요...ㅜ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건 프로펠러 비행기라는 거.
다행히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시끄럽진 않았습니다

앞에는 이런 봉투가...
저는 기재명을 기억하기 위해 이걸 항상 찍습니다

배도 안 고프고, 딱히 땡기는 게 없네요
가격도 싸진 않습니다
주변에 보니 먹을 거 들고 타는 걸로 뭐라하진 않는 분위기라, 배가 고프면 들고 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캐나다라 불어도 같이 있네요 ㅋㅋㅋ

비행기는 하루에 1~2편 뿐이라 거의 만석입니다

프로펠러가 슬슬 힘차게 돌아가네요

작은 비행기지만 공조기가 있어 공기 순환은 잘 됩니다

아까 이륙할 때 바퀴가 나와 있었는데, 비행 중에 바퀴는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
눈 덮힌 평원을 쭉 지나네요
계속 이런 풍경입니다

바퀴가 나와 있단 말은 곧 착륙한다는 말이겠죠?
조금 졸다 보니 곧 옐로나이프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이 비행기를 2시간 넘게 탔다니..ㄷㄷ
그리고 중간에 음료수는 전편과 동일하게 한두잔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자, 이제 옐로나이프 도착.
이 때 기온은 영하 23도...
비행기 사이즈 보이시죠? ㅋㅋㅋ 정말 작습니다

연기가 나는데 불 나는 건 아니고...
그래도 비행기가 참 예쁜 것 같아요.

자 이제 옐로나이프 도착!
도착하자마자 북극곰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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