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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이야기 Aug 30. 2023

소소한 영감 이야기 04. 우연

*간간히 쓰레드에 올리고 있는 글을 브런치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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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란 준비한 자에게 오는 선물 같은 거야.
- 웹툰 <미생> 중 -



미생에는 참 좋은 문구가 많다. 시즌1에는 직장인,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겪는 상황에 대한 공감을 주는 문구가 많다면, 시즌2에는 자신의 일을 펼쳐나가는 허리층 혹은 그러한 사람들을 이끌며 나아가야 하는 리더들이 공감할만한 문구가 많은 것 같다. 낯뜨겁지만 나도 이제 어느정도 연차가 쌓인 걸까. 시즌1때도 여전히 좋지만 시즌2의 문구들이 뇌리에서 아른거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우연을 바란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끝낸 후 결과를 기다릴 때 우연을 어느정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연을 자신이 잘나서 혹은 단순히 운빨이 좋아서 왔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다. 


지난날 정말 많은 준비를 거쳤기에, 그리고 그러한 노고를 다른 사람들도 알기에, 말그대로 '선물'처럼 다가온 것이다. 우연이 자신에게 찾아왔을 땐 뿌듯함 반, 감사함 반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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