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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편리한 RFID

by 강하 Mar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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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체 후 유일하게 불편한 일이 하나 생겼다.

전자도어록 스마트키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스마트폰 변경 후 바뀐 것은 이용하던 sim을 Usim에서 Esim으로 변경한 게 유일한데..

삼성전자 커뮤니티와 갤럭시 커뮤니티를 검색하고, 구글 Gemini와 챗GPT 등 AI에 문의해봐도 Esim과 스마트키의 상관관계에 대한 답변이 명확하지 않다.


불분명한 원인 파악에 씨름하며 시간을 소비 하느니,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게 효율적이다. 그렇게 찾은 대안이 RFID 스티커.


RFID 용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건 또 뭔데.. 복잡한 거 아냐.." 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개념은 간단하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는 주파수로 서로 통신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출입할 때 직원 ID 카드를 패드에 터치하는 거나, 아파트 입주 차량이 자동차 앞 유리에 스티커나 카드를 부착하여 자동으로 입구 차단기를 여는 것이 모두 RFID 기능이다.

즉, 동일한 주파수의 단말기와 카드 혹은 스티커가 약속된 디지털 신호로 비밀번호를 인식하여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그 원리를 이용한 RFID 스티커를 구입하여 전자도어록에 등록하고 스마트폰 후면에 부착하면 된다. 이제 브랜드와 모델의 선택.

브런치 글 이미지 1


- 스마트폰 후면에 부착할 거니 카드가 아닌 스티커로 하고,

- 복사와 복제 가능 여부에 따라 UID CUID 등 머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복잡한 용어가 또 나오는데, UID가 더 보편적이라는 게 검색을 통해 이해한 나의 주관적 결론.

- 이제 전자도어록과 동일한 13.56Mhz 주파수 스티커를 선택하고, (전자도어록 주파수는 도어록 모델번호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 여러 디자인과 색상 중, 내 폰 투명 케이스와 그레이 케이스의 컬러에 맞춰 검은 색과 흰색 직사각형 스티커 하나 씩 선택. (위 제품 중 옵션 04, 05 모델). 가격이 천 원대라 배송비가 더 비싸 예비용으로 두 개 구매했다.


배송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오후 4시쯤 주문했는데, 다음 날 24시간도 안돼 도착.


혹시라도 스마트폰 뒷면에 장기간 부착하면 중고거래시 부착 흔적이 우려되어, 스티커 이면지를 떼지 않고 후면에 올려놓고 케이스를 덮었는데도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스티커 작동도 아주 만족스럽다.


부착한다면, 불투명 케이스일 경우 스티커를 스마트폰이 아닌 케이스 안쪽에 부착하는 것도 방법. 두께감이 있는 갤럭시S25 울트라 정품 그립케이스 안쪽에 부착하여 테스트 해도 작동에 전혀 문제 없는 걸 확인했다.


케이스 바깥 면에 부착할 수도 있으나, 물에 젖는 등 오염 될 수 있고, 제품 설명에 한번 부착한 걸 떼어내어 재부착하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하니, 스티커 접착면 이면지를 떼지 않고 케이스 내부에 넣어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현승코리아가 온라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좋은 듯해 대중 선호도에 편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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