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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 Dec 29. 2024

심지를 가볍게 만든 시그니처 고객 서비스


편견일 수 있으나 쿠팡 택배 종사자들에 대한 혹사 논란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쿠팡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지 않았다.


그런데, 만 다섯 살 손자의 꼭꼭 눌러 쓴 한글 편지에 감동(?)하여

며느리가 보내온 구매처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쿠팡으로 연결된다.

성탄절 다음 날 만나 건네주니 바로 조작을 하는데, 자동차 변신 조립에 문제가 생겼다. 자동차 앞 범퍼 부분이 결합이 안 된다.


다음 날인 금요일 오전 11시쯤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요청 접수를 하면서도 물품을 수령한 지 일주일이 지나 교환이 될까 우려했는데, 당일 오후 7시쯤 바로 수거하더니, 다음 날인 토요일 오전에 신품이 도착했다.

교환요청 접수한 지 불과 24시간 만에 신품 도착.


우와~ 이 정도라고..?

쿠팡의 모토인 로켓배송을 직접 체험하니 '쿠팡이 빠르긴 빠르구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지웠던 쿠팽 앱을 다시 깔았다.


'심지가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 하는 약간의 자책도 들지만, 고객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걸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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