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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Oct 11. 2023

지워져가는 기억

힘겨윘던 세월의 짐을 내려놓듯

하나 둘 지워져가는 기억들

조금이라도 더 붙들고 싶은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그대와 손잡고

드넓은 초원을 거니는 꿈

현실과 다른 상황이 야속합니다


야위어버린 그대모습 바라보며

아려오는 마음 말없이

건강의 끈을 묶어주듯

그대의 손 살포시 잡아 봅니다


아이가 되어가는 그대일지라도

세월의 흔적을 지워버릴지라도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력 충만한 모습으로

곁에 있어주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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