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윘던 세월의 짐을 내려놓듯
하나 둘 지워져가는 기억들
조금이라도 더 붙들고 싶은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그대와 손잡고
드넓은 초원을 거니는 꿈
현실과 다른 상황이 야속합니다
야위어버린 그대모습 바라보며
아려오는 마음 말없이
건강의 끈을 묶어주듯
그대의 손 살포시 잡아 봅니다
아이가 되어가는 그대일지라도
세월의 흔적을 지워버릴지라도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력 충만한 모습으로
곁에 있어주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