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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Dec 06. 2023

그리운 님의 생신

육신은 가셨어도 저희 마음속에

항상 함께하시는 그리운 님

잠시 잊었던 익숙한 날짜

오늘 님께 마음의 편지를 보내 봅니다


지금 어느곳에 계시나요?

오늘은 님께서 태어나셨던 날

이제는 무의미 한 날 일지라도

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입니다


사진 속 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며

님과 교감을 하듯 쓰다듬어 보는 손

님의 이름 불러보며

묵언의 대화를 합니다


파란고해 겪으시며 살다가신 삶

악도윤회 들지 않으시기를

선연따라 이 회상에 다시 오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님께서 걸어오신 생애의 자취

아름 새겨진 발자국

거울을 보듯 그 길을 따라

또 하나의 발자국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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