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 이야기
내가 사용하는 주력 필카는 라이카 M 이다. 하지만, 필카 욕심이 많아 하나 둘 새로운 기종을 탐색하다 어느덧 SLR 필카가 3개가 되었다. Nikon FM2 / Canon AE-1 / Pentax MX 이렇게 3개의 카메라로 SLR 필름 사진을 찍은 지 어느덧 일 년(니콘은 3년째)이 넘었다.
RF에 익숙해져 있는 사진 스타일 때문인지, SLR로 사진을 찍을 때면 실수 연발이다. 때로는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도 있고 또 빠르게 구도를 잡지 못해 중요한 순간을 놓진 사진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총사를 정리하지 않을 이유는... 언젠가 SLR 필카 삼형제에 대한 영상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신제품 같은 상태의 Nikon FM, 구하기 어려운 티타늄 바디라 더욱 애착이 가는 카메라.
Pentax 렌즈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종종 파스텔 느낌의 필름 사진을 얻게 되는 Pentax MX
기대보다 샤프한 필름 사진을 만들어 주어 종종 놀라게 되는 Canon AE-1
개성이 넘치는 삼 형제 이야기를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