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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낫낫 Oct 28. 2024

면세점 선물 말고

초콜릿은 이제 그만

여행지에서 선물을 사다 주는 이들이 새삼 고맙다.


귀국 편 공항 면세점이 아닌,

한창 여행 중에 나를 떠올려 준 것도 고마운데,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선물 보따리를

여행 내내 들고 다녔다는 사실에 더 감동받는다.


물론 사다준 것만으로도 무엇이든 감사하지만

립스틱이나 초콜릿보다는

현지 사람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공예품, 소품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구겨진 봉투에 담겨 있을수록 더 애틋하다.


이런 선물은 무조건 맘에 드는 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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