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네가 조금씩 더 행복하고 빛이 나길 바란다'
상담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엔 그냥 내년에는 더 행복하고 빛나길 바란다고 적었는데 전송하기 전에 '조금씩'이라는 부사를 끼워 넣었다.
갑자기 찾아오는 행복은 수동적이다. 그 말은 언제든 다시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주체가 되어 각자의 힘으로 삶이 한 해 한 해 조금씩만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그래서 매번 다음 해에 대한 기대가 남았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벅차게 감사하고 또 안타까웠던 한 해가 져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