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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맘 Apr 06. 2017

뭐지?

무덤덤해지기

3년하고 몇달째 쓰고 있는 갤놋3

무탈하게 잘 써왔는데

즈음 들어 다른 작업중에 전원이

저절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

DMB가 저절로 켜지기를 무한 반복.

짜증이 스믈스믈  부아가 치밀어 오르고 있다.


아침 일찍 서비스 센터 문을 두드리고

얌전히 기다리니 기사 왈,

아무래도 시스템상의 문제로 보여지니

일단 초기화를 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 후 상황을 봐야 하겠습니다.

사진, 주소록정도는 옮겨드리니 나머지는 뱩업프로그램에 따라 해 후 초기화신청을 해주세요.

여기 백업주소입니다.


아 정말...


핸폰을 건네받아 이리저리 살피는 중

바탕에 있던 앱이 하나 안보인다.

?

기사 왈,

아 그건 태스크킬러앱 자리에요.

그 앱은 안쓰시는게 좋아요.

억지로 실행중 프로그램들을 종료시키다보면

거기서부터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

.

.

그 앱을 하루 10차례는 습관적으로 써왔는데.

폰의 원활함을 위해,

메모리의 확보를 위한 말끔한 정리를 위해

나름대로 부지런떨며 쓴건데

오히려 이것이 프로그램오류를 야기하다니.


잘해보려고 손쓰던 것들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상황이 이런 사소한것에서도 발견되어지니

때로는 무심하게 지나쳐버리는 둔함도

필요한건지.


일단 좀 더 써보기로 한다.

말썽이던 앱을 제거했으니 괜찮아 질 수도.


집안에서 말썽인 물건들도 이 참에 싹~?


이틀째다 다녀온지.

아직까지는  폰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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