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모임 사업
1인가구는 해마다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쉐어하우스와 같은 개념이
도입이 되는가하면 1인가구를 겨냥한 서비스들이 줄줄이 런칭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와 맞물려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서울 및 수도권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 젊은 청년들이 몰리면서 집값과 생활비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난 탓이다.
재밌는 점은 혼자 사는 사람은 늘었지만 사람은 항상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혼자 살더라도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를 찾는다.
잠자는 것은 혼자 자더라도 누군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외로움'을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최근에 수 많은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소셜 모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것은 현재 종사하고 있는 회사가
앞으로 몇 년을 더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규모의 회사가 새로운 기술이 대체되어 폭삭 망하거나
소리소문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가 이전세대보다 더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최저임금이 향상되었다.
그에 따라 서비스업종에서 종사하던 종업원 대신 무인기기로 대부분 바뀌었다.
서비스업 뿐만이 아니라 화이트 칼라의 직군마저도 위협을 하니
청년들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새로운 분야를 배워서 제 2의 직업을 준비하기 이른 것이다.
소셜모임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은 가벼운 만남을 원한다.
그 이유인즉슨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인 것이다.
2030중 많은 이들은 조직이나 친구나 가족과의 깊은 관계로부터 상처를 입으며 자라왔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는 모임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소셜 모임의 경우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아도 된다.
그저 '소셜 모임'의 '목적'과 '목표'와 부합하기만 하면 된다.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으며 즐겁게 가볍게 모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모임에 참석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임들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고 평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 또한 소셜 모임에 참석했었고 앞으로 소셜 모임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소셜 모임을 통해 얻어지는 유익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아날로그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처럼
모임 또한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감성을 지닌 소셜 모임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충족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지금의 세대가 원하는 니즈가 되어가는 것이다.
고로 소셜 모임과 온라인을 적절하게 만들 수 있는 컨텐츠를
쌓는다면 또 다른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