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송 박현우 Jul 04. 2019

폐북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좋아요만은 누르지 마십시요. 의견이 없으시면 댓글을 다시지 않으면 됩니다

1. 사건 개요      

위 사진은 내가 후진 주차하면서 접촉사고를 일으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차량의 상처부위입니다. 저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는 차주의 옆에 주차를 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차량의 운전자에게 사과도 하고, 핀잔도 듣고, 수리비도 보상을 하였습니다.  

    

수리비를 보낸 후 내 차를 아무리 보아도 내 차에는 내가 알고 있었던 이외의 상처가 없어 수리비를 보낸 공업사 사장에게 “내 차에는 상처가 없는데 이상하니 내 차를 한 번 봐 달라.”고 해서 공업사를 찾아갔더니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상처 부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상처 부위를 찍으면서 이건 내가 주차하면서 낸 상처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담당 경찰관에게 이의 신청을 냈더니 경찰은 내 글은 읽어 보지도 않고, ‘사고를 인정하시더니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하느냐’고 하면서 내 차로 갔습니다.      


내 차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자그마한 오른쪽 상처 부위와 우측 타이어 휠에 난 상처를 가리키면서 ‘이건 언제 난 것이냐?’고 다그쳐 물어서 ‘날짜가 기억이 안 나다’고 했더니 그런 것도 기억하지 못하느냐고 윽박지르면서 내가 낸 상처가 맞다고 하여 담당 경찰관과 싸우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에 이의 신청을 냈으나 내가 난 사고가 맞다고 회신을 보내와  이의 신청을 다시 하기 위하여 페친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폐친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와 같이 내가 저지르지 않은 사고를 냈다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은 경찰에 재조사를 촉구하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나의 의견     

이 상처는 지하 주차장에서 SM5차량을 내가 운전하면서 낼 수 있는 상처가 아니고, 내 차에도 이 상처에 상응할만한 상처가 없으나 경찰은 기존에 있던 자그만 상처를 갖고 피해차량에 입은 상처와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 공업사와 보험회사의 의견     

분명히 내가 후진하면서 낸 상처가 아니기 때문에 억울하여 몇 군데 물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1) 메리츠 보험회사의  직원 : 이 상처는 고객이 주차하면서 입힌 상처라고 볼 수 없다. SM5 승용차가 주차하면서 이렇게 시멘트 벽에 긇힌 자국이 나올 수 없다. 이런 억울함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은데 보험회사에서는 의견을 제출할 수 없어서 무척 안타깝다.

2) 공업사 1 : 이 상처는 큰 차에 긁힌 상처이거나 시멘트에 긁힌 상처이지 SM5 승용차가 주차하면서 생긴 상처라고 볼 수 없다.  

3) 공업사 2 : 이 상처는 한 번에 낸 상처가 아니다. 

4) 공업사 3: 이 상처는 SM5가 후진 주차하면서 난 상처가 아니다. 

5) 공업사 4 : SM5 승용차로 주차하면서 이런 상처를 낼 수 없다.      

여러분은 이런 상처를 보시고 SM5 승용차가 SM3에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이 정도의 상처를 낸 기억이 없으며, 내 차에는 이 상처에 상응하는 상처가 없으며, 몇몇 자동차공업사분의 의견도 SM5 자량이 주차하면서 낸 상처라고 볼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도 과학수사를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찰은 SM5 차량이 후진하면서 낸 상처가 맞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  7쪽의 회신을 보내 왔습니다.      


4. 페북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이유     

제가 이렇게 폐친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의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다른 곳에서 난 상처를 남에게 전가하여 부당하게 수리비를 청구한 차주에게 수리비를 환불받고 싶습니다. 

둘째, 시민의 억울한 의견을 듣지 않고, 무시하고, 경찰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수사 태도를 바로잡고 

셋째, 과학(科學)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가학(加虐) 수사를 하는 경찰 조사관의 오만 불손한 태도도 바로잡고 싶습니다. 


저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처음의 조사가 잘못되었는지 재조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처음에 조사한 것 만을 고집하고, 거기에 맞추어 재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만(傲慢)하고 비과학적(非科學的)인 경찰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의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다른 곳에서 사고를 내고 나에게 수리비를 청구한 비양심적인 시민의 양심이 바로 잡히기를 바랍니다.   

  

정의(正意)가 살아 있는 SNS의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미륵보살반가사유상 봉불 점안식을 마치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