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건 너의 내일> 출간 전 연재
순식간에 쏟아지는 비는 캐노피를 뚫을 정도로 거셌지만 그들은 이런 빗속에서도 진지한 얼굴로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아름다운 이 연인이 헤어질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갑자기 남자가 여자의 팔을 잡더니 이내 한 쌍의 아름다운 백조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으니까. 스텝을 밟을 때마다 웅덩이의 물이 사방으로 튀었지만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키스를 퍼붓기까지 했다.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텀블벅을 시작으로 출간을 앞두고 있는 저의 첫 에세이 <어쩌면 이건 너의 내일>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소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2부는 퇴사 후 떠난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연재는 계속 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해당 글은 저의 첫 독립출판물 에세이 <어쩌면 이건 너의 내일> 정식 출간에 앞서,
일부분을 발췌하여 올린 것입니다.
<어쩌면 이건 너의 내일> 출간에 앞서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런치 구독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후원 부탁드려요:)
후원자명 기재 시 브런치 아이디 같이 적어주시면 작은 선물 하나 더 보내드릴게요xD
https://tumblbug.com/cheers_for_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