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다.
나란 사람은 고등학생땐 저금통에 친구들이랑 동전 모아서 NGO에 보내고.. 대학생 땐 교수님의 지시로 한 봉사활동을 결국 즐거워서 1년 내리하고, 사회초년생 땐 신생아 모자뜨개질도 해서 보내기도 하고...
간간이 급식소 가서 봉사활동, 시립병원에서 봉사활동하고, 아기돌보기 봉사활동도 하고...
사회복지 실습에선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기부도하고 했었는데...
그리고 간호사를 업으로 삼은 것도...
아픈이들에게 도움이되는 일이라 선택한 것도
다 잊고있었다.
나눔과 봉사로 내가 위로받았던 것을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봉사심을 말하는 이 조직에 들어와서 그저 손해보지 않으려 하는 모습에 휩쓸려서 까맣게 잊고 살았다.
나는 그 모습이 나에게 맞지 않았던 것-
그저 승진과 설렁설렁 일하면서 돈을 벌고, 동료의 실수를 조롱하고, 좋고 화려한 곳을 가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그들 사이에서 내가 외로웠나 보다.
다시 나를 찾으리..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
내가 후원하기로 한 분야는 [창작가 후원]
자립준비청년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게 와닿았다.
세상을, 사람이 덜 미워지도록 그들을 돕고 싶다.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