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AnnE에게

도전

by 안현희 마리스텔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하고 많은 도전을 하면서 살아가기도 해. 하지만 정작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도 많지. 정말이지 어렵고 힘든 도전도 많을 거야. 그것을 해냈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박수받는 기쁨과 즐거움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은 훨씬 더 대단할 거라고 생각해.

나는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너무 많아. 그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어. 그런데 이제는 나이 때문이기도 하고, 다리가 불편해서 그렇기도 해. 물론 핑계일지도 모르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거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을 거야.

나는 지금도 큰 성공이나 인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그냥 이왕 살아가는 삶이니까 연극배우가 되어도 보고 싶고, 노래도 불러보고 싶고, 마라톤도 해보고 싶어. 기회만 있다면 승마도 배우고 싶고, 기타도 제대로 익혀보고 싶고, 이것들 말고도 찾아보면 배우고 싶은 게 정말 많아.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다 해볼 수는 없겠지. 그래도 달리기만큼은 10km를 목표로 꼭 달려볼 거야. 피아노는 어릴 때 잠깐 배웠던 기억으로 충분하고, 우쿨렐레는 앞으로도 취미생활로 꾸준히 할 거야.

그리고 내 삶에서 가장 큰 도전을 하라고 한다면, 나는 ‘내 삶을 진심으로 사랑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의 소망을 따라가면서 나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멋지게 살아보고 싶어. 그게, 내 삶에서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해.

너의 도전이 무엇이든, 결과가 좋든 그렇지 않든, 열렬히 응원할게.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26화이웃집 AnnE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