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클래시오브클랜

by bjh

Clash of Clans


지난해초 아이들이 다운로드 받으라고 성화를 부린 모바일 게임.

두어달을 성화에 못 이겨 다운받고 나서

평일, 주말에 아이들 스마트폰 빌려주는 재미에 빠졌는데

어느새 내가 홀릭이 됐다.

현재 타운홀 9. 테슬라, 월을 빼고 모든 디펜스는 맥스다.

오펜스는 리서치에 페카, 골룸 등이 안 됐다. 그리고 바락도 조금 더 해야 되고.



주말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쳐다본다.

스나이핑도 하고 고블린으로 닥치는대로 골드를 채운다, 50만을 가져야 wall 1개를 업그레이드한다.

그렇게 한 30개는 한 것 같다.


얼떨결에 브런치를 쌀국수를 먹고 가든그로브를 다녀왔다.

지난해 12월 펼쳐졌던 밤의 쇼를 다시 눈으로 확인하니 미친놈이다 싶다.

그러지 말아야지. 돈으로 떼우는 수밖에.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 잘 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아내와 설전 끝에 어제 받은 오퍼들을 정리했다.

난 역시 생각 끝에 일들이 순서대로 도열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면서 문제를 찾아내고 대안을 발견하고 그러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다.

아내에게 피를 토하듯 말하면서 길을 찾았다.

그렇게 가야겠다.


그리고 나서 불현듯 생각난 어제의 카톡을 붙잡고 통화를 시작했다.

감정적으로 상황적으로 이해되는 일들이지만

증거, 근거로 봤을 때 미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당할 수밖에 없는.


10시가 다 되어가도록 naive한 영혼을 가진 분과 이야기를 했다.

혹여 내가 속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렇다한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dry하게 fact를 check하는 것이 순리이지 싶다.

이 또한 아직은 말하기 힘든 업무상 비밀이지만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직업상 비밀을, 엠바고를 지켜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이 직업상 비밀을 대중들에게 풀어야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독함과 외로움이다.


하여간 잘 마무리들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클래시오브클랜, COC를 붙잡고 월을 업그레이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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